EcoPro BM, 1조2천억원 유상증자 발표에 장중 9% 하락

EcoPro BM, 1조2천억원 유상증자 발표에 장중 9% 하락
에코프로BM 9% 급락

전기차 수요 둔화로 2차전지 업황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EcoPro BM 주가가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 발표 직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주식 발행에 따른 지분가치 희석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 주가는 연중 고점의 절반 수준까지 낮아진 상태다.

하이라이트

  • EcoPro BM은 1조2천억원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보통주 990만990주(전체의 10.1%)를 신규 발행할 계획이다.
  • 조달자금은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에 7천650억원, 헝가리 공장 확대에 1천500억원 등 대형 투자에 배분된다.
  • 유상증자 공시 후 주가는 8.77% 하락한 13만원으로 급락했으며, iM증권은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상증자 규모와 투자 자금 배분

SeDaily 보도에 따르면 EcoPro BM은 금요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조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보통주 990만990주를 새로 발행할 계획이며, 이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10.1%에 해당한다.

조달 자금 대부분은 타법인 지분 취득에 투입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유상증자가 진행되면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관련 특수목적법인에 7천650억원이 투입되고, 헝가리 공장 추가 투자에 1천500억원이 배정된다. 나머지 자금은 국내 양극재 생산시설 투자, 원재료 매입, 운영자금 등에 사용된다.

대규모 신주 발행은 기존 주주 지분가치 희석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시장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coPro BM 주식은 같은 날 대체거래소 NXT 애프터마켓에서 약 20% 급락했다.

증권가 우려와 2차전지 업황 부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월요일 오후 1시59분 기준 EcoPro BM은 전 거래일보다 8.77% 내린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월 29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26만원의 약 절반 수준이며, 장 초반부터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대규모 유상증자를 투자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볼 수 있으나, 업황이 불확실한 시점의 대형 투자 집행은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iM증권은 월요일 보고서에서 EcoPro BM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췄다.

iM증권은 실적에서 업황 회복이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주가치 희석을 수반한 자금 조달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부정적 해석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전기차 수요 성장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2차전지 소재 업계 전반의 투자 부담과 수익성 점검도 함께 커지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EcoPro BM의 1조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과 신주 발행(약 990만주) 계획을 다루며, 조달 자금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투자와 유럽(헝가리) 생산 거점 강화 등에 집중된다고 정리했습니다. 당시 시장은 성장 투자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발행 물량 확대에 따른 지분 희석과 투자 회수 불확실성이 단기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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