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AI 인프라 확대에 데이터센터 전력 부담 커져

카카오뱅크, AI 인프라 확대에 데이터센터 전력 부담 커져
AI 전력 부담 급증

국내 은행권에서 인공지능 도입 경쟁이 빨라지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가 새로운 운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76%를 데이터센터 운영에 썼고, 관련 소비 전력은 2021년보다 약 2.6배로 늘었다.

하이라이트

  • 카카오뱅크의 2023년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26,970,555kWh로 전체 사용량의 76%에 달하고, 2021년 대비 약 2.6배 증가했다.
  • 카카오뱅크는 2024년 2월 AI 연구개발용 상암 AI 데이터센터를 개소하며 AI 서비스 확대와 함께 전력 관리 및 비용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 KB국민은행이 2030년 목표로 AI 연산 기반 제2데이터센터 건설을 검토하는 등 은행권 전체의 AI 인프라 투자 및 전력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 확대 배경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26,970,555kWh로, 전체 전력 사용량 35,615,000kWh의 약 76%를 차지한다. 이는 사무공간 전력 사용량 8,644,443kWh의 3배를 넘는 수준이며, 서울의 2025년 월평균 가구 전력 사용량 247kWh 기준으로 약 9,1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카카오뱅크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2021년 10.43백만kWh, 2022년 15.26백만kWh, 2023년 19.61백만kWh, 2024년 23.22백만kWh로 매년 증가한다. 지난해 사용량은 2021년 대비 약 2.6배 수준으로, 같은 기간 사무공간 전력 사용 증가분이 약 146만kWh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전체 전력 증가의 대부분이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다.

전력 수요 증가는 AI 관련 인프라 확장과도 맞물린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2월 AI 연구개발을 위한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상암에 열었고, 회사 관계자는 AI 서비스 확대와 고객 수 및 서비스 범위 증가로 전력 사용이 불가피하게 늘어난다고 설명한다.

상암 ICN10 데이터센터의 최대 전력 용량은 12MW로 대형 기술기업 데이터센터의 50~300MW와 비교하면 큰 규모는 아니다. 다만 전체 전력 사용에서 데이터센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지면서 AI 기반 금융서비스 확대가 은행권의 전력 비용과 관리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전체 전력 사용량은 자체 목표치 약 29.62백만kWh를 약 600만kWh 웃돈다. 전력 효율화와 수요 예측이 AI 투자 확대와 함께 더 중요한 경영 과제로 부상하는 배경이다.

은행권 투자 확대와 운영 부담

다른 은행들도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에서 자유롭지 않다. 많은 금융회사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을 별도 항목으로 공개하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가 주요 전력 소비원으로 거론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국 영업점과 연수원을 포함한 전체 전력 사용량 가운데 데이터센터 운영 비중이 약 30% 수준이며, 시설 단위로는 데이터센터가 가장 큰 전력 소비처라고 말한다. 금융지주 차원에서도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은 핵심 관리 항목으로 다뤄진다.

신한금융은 2025년 KSSB 보고서에서 데이터센터와 주요 업무시설에 대해 고효율 장비 도입, 전력 사용 관리, 재생에너지 조달을 강화한다고 밝힌다. 그러나 금융서비스의 비대면화가 일상화되고 AI 기반 상담, 심사, 마케팅, 보안 기능이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은행권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오히려 확대되는 흐름이다.

KB국민은행은 2030년 가동을 목표로 AI 연산을 위한 전력 설비를 강화한 제2데이터센터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경기 남양주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은행권의 AI 인프라 확장과 전력 관리 부담은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송배전망 교체가 맞물리며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당시 HD Hyundai Electric·Hyosung Heavy Industries·LS Electric 등이 북미와 호주에서 변압기·배전장치 등 전력기기 대형 계약을 확보하며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