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개 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내며 올해 상반기 실적이 이미 2024년 연간 이익을 넘어섰다. 가전 구독과 차량용 솔루션, HVAC 등 고수익 사업 비중 확대에 더해 비용 절감과 재고 관리, U.S. 관세 환급 효과가 실적 개선 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라이트
- LG전자 2분기 매출 23조8297억원, 영업이익 1조5788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47% 증가하며 실적 서프라이즈 기록.
- 고부가가치 가전, VS사업의 인포테인먼트, ES사업의 에어컨/히트펌프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강화 및 성장축 다변화 추진.
- 관세 환급 일회성 요인 제외해도 2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비용 효율화와 AI 냉각·로봇 사업이 중장기 성장 기대.
2분기 실적과 고수익 사업 확대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7일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8297억원, 영업이익 1조57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개월 컨센서스였던 매출 22조7949억원, 영업이익 1조4226억원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47%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서프라이즈의 배경으로는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가 꼽힌다. HS사업에서는 프리미엄과 볼륨존 가전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이 자리 잡았고, 수익성이 높은 가전 구독과 온라인 판매도 늘어났다.
다른 사업 부문도 고수익 구조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MS사업은 TV 운영체제 webOS를 기반으로 광고와 콘텐츠 등 플랫폼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었고, VS사업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중심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안정화하고 있다. ES사업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이어진 폭염 영향으로 에어컨, 히트펌프, 상업용 HVAC 판매가 증가하며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관세 환급보다 본업의 견조함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가전 구독 확대와 VS사업의 고마진 인포테인먼트 판매 증가를 고려하면 주력 사업의 수익성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비용 효율화와 차세대 성장축 부각
이번 분기에는 U.S. 수출 물량과 관련해 지난해 납부한 관세 가운데 환급이 확정된 금액도 일회성 항목으로 반영됐다. 업계는 환급 규모를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LG전자도 관세 환급을 제외하더라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한다.시장에서는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도 1조원대 영업이익 유지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희망퇴직 비용이 3분기 약 1000억원, 4분기 약 3000억원 반영됐지만, 올해 4월 발생한 관련 비용은 수천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전사 비상경영 체계를 통한 비용 절감과 재고 관리가 더해지면서 사업 체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으로의 관심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과 로봇 사업에 쏠린다. 업계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과거 Apple Car 기대감보다 실체가 뚜렷한 재평가 요인으로 보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바탕으로 로봇 사업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분기가 LG전자가 일회성 요인에 기대는 기업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LG AI연구원과 코스콤의 한국 주식시장 예측·분석 AI 서비스 공동 개발 소식에 대해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금융 데이터와 금융 특화 AI를 결합해 코스피·코스닥과 U.S. 상장 종목 등 약 8,000개 종목을 분석·예측하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예측 결과뿐 아니라 판단 근거까지 제시하는 설명가능 AI를 통해 기관·개인 투자자 대상 신뢰도와 활용성을 높이고, 국내외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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