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Electronics, 메모리 수익성 급등에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근접

Samsung Electronics, 메모리 수익성 급등에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근접
메모리 이익 급등

Samsung Electronics의 2분기 잠정 실적은 메모리 사업이 사실상 전사 이익을 견인하면서 반도체 초호황의 강도를 다시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웃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실적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하이라이트

  • Samsung Electronics announced 2Q revenue of 171조원 and operating profit of 89.4조원, with adjusted operating profit exceeding 106조원 after bonus reserves.
  • Memory business generated over 100조원 in operating profit and 120조원 in revenue, achieving an industry-leading 83% margin and solidifying Samsung’s global supply dominance.
  • DX division’s operating profit fell below 1조원 in 2Q due to rising memory costs and weak demand, prompting strategies focused on foldable phone launches and cost management.

2분기 잠정 실적과 메모리 초과이익

SeDaily 보도에 따르면 Samsung Electronics는 월요일 공개한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4조원을 기록했다. 15조원에서 17조원 규모의 성과급 충당금을 제외하면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106조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투자업계의 관심은 이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DRAM과 NAND flash를 판매하는 메모리 사업에서 발생했다는 점에 쏠린다. 메모리 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긴 것으로 전해지며, 매출은 약 120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를 기준으로 한 메모리 사업 영업이익률은 약 83%로, 3월부터 5월 기준 81%를 기록한 Micron을 웃돌아 업계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일부 투자업계에서 제기한 메모리 피크아웃 우려도 이번 실적으로 약화됐다. Samsung Electronics는 세계 1위 메모리 업체로서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의 DRAM 생산능력은 웨이퍼 기준 월 65만장에서 70만장 수준으로, 3위 Micron의 약 30만장보다 두 배 이상 많고 2위 SK hynix의 약 55만장보다 20% 이상 크다. 업계 일각에서는 Samsung Electronics가 세계 최대 공급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가격과 수급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스윙 프로듀서 지위에 올라섰다고 본다.

Samsung Electronics는 올해 4월 Nvidia의 차세대 인공지능 가속기 Rubin에 탑재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Rubin Ultra용 7세대 HBM4E 샘플도 처음 공급해 메모리 기술 주도권을 강화했다.

하반기 전망과 사업부별 온도차

업계에서는 Samsung Electronics가 하반기에도 분기별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길 가능성을 거론한다. 금융정보업체 FnGuide에 따르면 최근 1개월 기준 Samsung Electronics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10조원, 4분기는 120.8조원이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가격의 점진적 상승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내년에 분기 영업이익 14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3대 메모리 업체의 생산능력이 2028년 이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전까지는 메모리 부족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Samsung Electronics가 장기공급계약, LTA를 확대해 반복적인 호황과 불황의 메모리 사이클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빅테크 고객과의 3년에서 5년 장기 계약 비중을 전체의 50%까지 높이면 높은 영업이익을 장기간 유지하는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메모리 업체의 호실적이 출하량 급증보다 가격 급등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은 불안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Jay Y. Lee 회장은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들이 모이는 U.S. 아이다호주의 Sun Valley Conference에 참석하며 파운드리 사업의 대형 수주를 추가하는 데 힘을 쏟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반도체와 달리 완제품을 담당하는 DX 부문은 부진하다. 스마트폰과 가전을 포함한 DX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모리 가격 상승이 스마트폰 수익성을 압박했다.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스마트폰 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14%에서 최근 40%까지 상승했다.

가전 사업도 수요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DX 부문은 이달 글로벌 시장에 새 폴더블폰 Galaxy Z8 시리즈를 출시해 실적 반등을 노리며,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또 외부 업체와의 생산 협력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가전과 TV 사업의 수익성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과 가격 강세로 Samsung Electronics의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당시 직원 성과급 충당금을 제외하면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었을 가능성과 함께, HBM 공급 확대 및 장기공급계약(LTA) 비중 증가가 하반기 모멘텀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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