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반도체 성과급 기대에 인력 이탈 부담 커져

국내 대기업, 반도체 성과급 기대에 인력 이탈 부담 커져
성과급에 인재 이탈 가속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고성과급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인력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젊은 실무 인력을 중심으로 SK Hynix 등 반도체 기업으로의 이직 수요가 커지면서 완성차와 정유, 중소기업까지 채용과 인력 운영 부담이 번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SK Hynix 신입 및 저연차 직원 보상 체계 강화로 인해 현대차·기아 등 주요 대기업에서 20~30대 인력 이탈 우려 급증.
  •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20~30대 이직자는 518명(전년 대비 두 배)이었고, SK Hynix는 전체 직원 4만6,209명, 신규 채용 3,201명으로 대폭 증가.
  • 정유사 등 안정성 위주의 업종과 중소기업에서도 성과급 격차로 지원자 감소 현상이 나타나면서 인센티브 중심 인력 쏠림 가속화.

반도체 채용이 키운 이직 압력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최근 SK Hynix 채용 절차가 진행되면서 국내 대기업 인사 부서들은 저연차 핵심 인력 유출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일부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SK Hynix가 신입과 저연차 직원에게 유리한 보상 체계를 갖췄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적지 않은 직원이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7일 현재 현대자동차 익명 게시판에는 Hynix Product Engineering 직무 서류전형 통과와 면접 준비를 언급하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SK Hynix 내 일부 분야는 이직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정보도 퍼지면서 직원들 사이에서 이직을 독려하는 분위기까지 형성되고 있다.

젊은층 이직 증가세가 이미 이어지는 가운데 성과급 격차가 이를 더 자극하는 모습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에서는 지난해 20대와 30대 이직자가 518명으로 전년 263명에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SK Hynix는 지난해 전체 구성원이 4만6,209명으로 전년보다 6,109명 증가했고, 신규 채용도 3,201명으로 같은 기간 2,259명 늘었다. SK그룹의 지난해 채용 규모가 약 8,000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수가 SK Hynix에 집중된 셈이다.

정유·중소기업으로 번지는 인력 격차

보상 체계가 분명한 기업 선호는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업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 한 대형 정유사 신입사원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절반가량이 면접에 나타나지 않았고, 최종 선발된 2명 중 1명은 입사를 포기했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인센티브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지원 의사와 입사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내부에서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성과보상 체계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기업보다 보상 여력이 낮은 중소기업은 이번 흐름의 직접적인 충격을 더 크게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규직 월평균 임금 총액은 457만원으로 비정규직 192만원보다 265만원 높아 역대 최대 격차를 기록했다. 고유가와 고금리 등으로 경영 부담이 큰 상황에서 인센티브 격차까지 벌어지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소득 격차와 박탈감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소기업 직원들은 청년층 지원이 높은 인센티브를 주는 대기업으로 쏠릴수록 중소기업의 인재 확보가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SK hynix의 U.S. ADR 공모 수요예측과 코너스톤 투자자 확보 움직임을 우리 매체는 앞서 전했습니다. 당시 Baillie Gifford, Coatue Management 등 대형 투자자들이 최대 70억달러 규모의 매수 의향을 보이며 상장 흥행과 HBM을 포함한 메모리 업황 반등 기대가 커졌고, ADR 상장 이후 주가 및 보통주-ADR 가격 격차에 대한 전망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