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가 올해 단체교섭과 관련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하며 노사 협상 국면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결정은 즉각적인 파업보다는 향후 교섭에서 노조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경고성 조치로 해석된다.
하이라이트
- 포스코노동조합은 8~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조합원 97.1% 참여, 92.2%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 노조는 경영위기 주장에 상반되는 배당정책과 지급 기준 불투명성을 비판하며 교섭에서 사측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 1968년 창립 이래 무파업 전통을 지닌 포스코는 쟁의행위 가결로 임단협 협상 부담이 대폭 커졌다.
단체교섭 국면과 쟁의행위 가결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포스코노동조합은 8~9일 진행한 올해 단체교섭 관련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97.1%가 참여했고, 이 가운데 92.2%가 찬성해 쟁의행위를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 노사는 6월 12일 상견례 이후 세 차례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가 '1995년 이후 역대급 경영위기'를 언급하며 노동자들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하면서도, 경영 판단의 기준은 일관되지 않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홀딩스에 대한 배당금은 상향되는데도 경영상 판단을 이유로 지급 기준을 직원들에게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표 결과는 교섭 과정에서 회사 측을 향한 현장 조합원들의 불만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무파업 전통 속 협상 부담 확대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높은 투표율과 압도적 찬성은 파업을 원해서가 아니라 회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현장의 절박한 경고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겠지만 회사가 현장 목소리를 외면하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측은 노사 간 합리적이고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교섭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68년 창립 이후 무파업 전통을 이어온 포스코로서는 이번 쟁의행위 가결이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지와 별개로, 향후 임단협 협상에서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POSCO(005490) 주가가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약세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MACD·ADX 등 다수의 기술적 지표가 매도 신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288,819원~311,180원 구간 등락이 예상되며 지지선 이탈 시 추가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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