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몽골 주요 기업인 300여 명이 울란바타르에 모여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핵심광물, 유통·소비재,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7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도 이끌어냈다.
하이라이트
-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몽골 기업들은 핵심광물, 유통, 디지털 분야 등을 중심으로 21건 MOU를 체결했다.
- 이번 포럼에서 7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이 성사됐으며, 남양유업은 3년간 100억 원 규모 K-푸드 수출 협력에 합의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칭기스칸 국부펀드는 핵심광물 공동 탐사, 카카오뱅크-MCS홀딩스는 디지털 금융 협력 등 사업 다변화가 본격화됐다.
울란바타르 포럼서 협력 의제 구체화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대한상의, 몽골상의와 함께 9일 울란바타르 호텔에서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정·재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경제사절단장인 구자은 LS 회장과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 겸 SK 부회장, 현신균 LG CNS 사장,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 주요 기업인이 자리했다.
구자은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몽 경제협력이 그동안 광물자원 개발과 유통·소비재 시장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는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성장 분야로 협력의 외연을 넓혀갈 때라고 밝혔다. 포럼 주제는 ‘미래산업 협력을 통한 공동성장 파트너십’으로, 핵심광물과 유통·소비재, 디지털이 중점 의제로 다뤄진다.
권순진 한국광해광업공단 광물자원본부장은 몽골이 풍부한 자원 잠재력을 바탕으로 가치사슬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 광물 구매를 넘어 공적개발원조와 공동탐사로 이어지는 협력모델 추진을 제안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성장부문장은 한국형 유통모델 현지화와 K-소비재 생태계 확대 비전을 제시했고,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와 AI 금융 생태계 구축 등 협력사업 로드맵을 소개했다.
핵심광물·유통·디지털 분야 성과 확대
이번 포럼은 21건의 양해각서와 7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체결로 이어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칭기스칸 국부펀드와 핵심광물 공동 탐사 및 연구를 추진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몽골 유관기관과 핵심광물 공동연구 및 지질조사 관련 양해각서를 맺는다.이마트는 스카이 하이퍼마켓과 몽골 이마트 오픈 10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380개 한국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남양유업은 막시무스 유통과 3년간 100억 원 규모의 K-푸드 수출 협력을 약속했다.
카카오뱅크는 MCS홀딩스와 한·몽 디지털 금융 협력을 추진하고, 메가존클라우드는 몽골 후레대와 AI·클라우드 기반 IT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들은 자원개발 중심 협력을 소비재와 디지털 서비스로 넓히며 양국 기업의 사업 기회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매체는 ‘2026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에서 대기업과 협력사를 공급망 단위로 묶어 AI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유통 플랫폼 확보, 협력사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를 위한 팩토링 도입, 포인트·마일리지의 지역화폐 전환 등 결제·유통 구조까지 함께 손보는 생태계 재편 방향이 함께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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