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AI 데이터센터 수요 기대에 장중 16%대 급등

두산, AI 데이터센터 수요 기대에 장중 16%대 급등
두산, AI로 급등

메타의 대규모 AI 인프라 확충 계획이 전해지면서 두산과 국내 반도체 공급망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두산은 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 등 첨단 소재 사업 기대를 바탕으로 장중 시가총액 22조 원을 웃도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이라이트

  • 두산 주가는 10일 오후 장중 16.13% 급등한 139만7,000원 거래, 메타의 AI 데이터센터 대규모 투자 기대감이 주요 배경.
  • iM증권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영향으로 두산 2분기 매출 7,353억 원, 영업이익 2,051억 원 전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6%·44.4% 증가.
  •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에 반도체 소재·장비주도 동반 강세, 원익IPS 19.26%, 피에스케이 24.64%, 이오테크닉스 12.55% 상승.

메타 투자 계획과 두산 수혜 기대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 46분 현재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16.13% 오른 13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20만 원대에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한때 144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급등 배경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 수혜 기대를 지목하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올해 7기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내부 문서에는 연말까지 5.5기가와트 규모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하는 계획도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내년에는 컴퓨팅 인프라를 7기가와트 더 늘려 총 14기가와트로 확대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진다. 두산은 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 CCL 등 인쇄회로기판을 구성하는 첨단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iM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라 두산의 2분기 매출을 7,353억 원, 영업이익을 2,051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31.6%, 44.4% 증가한 수준이다.

반도체 소부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강세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일부 완화되면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종목 전반에도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 반도체 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9.36% 오른 19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 시가총액 7위 원익IPS는 19.26% 급등하고 있다.

리노공업도 8.14% 상승하고 있으며, 피에스케이는 24.64%, 이오테크닉스는 12.55%, 유진테크는 13.40% 오르는 등 관련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의 투자 확대 기대가 국내 반도체 공급망 기업들의 수주와 실적 전망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지면서, AI 데이터센터 관련주 전반의 주가 탄력이 커지는 모습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들이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기대와 맞물려 장중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피에스케이 등 주요 소부장주가 급등했고, 정부의 첨단산업 대규모 투자 계획과 코스닥 제도 개편 기대가 투자심리를 뒷받침한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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