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 속 2%대 상승 마감

코스피, 장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 속 2%대 상승 마감
코스피 2%대 강세 마감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반도체 관련주로 번지면서 7월 10일 강세를 이어간다. 코스피는 장중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뒤 상승폭을 줄였고,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 종목 급등에 5% 넘게 오른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매수 사이드카 발동 속 2.52% 상승한 7475.94에, 코스닥은 5.47% 오른 837.43에 마감한다.
  • Meta의 올해 7기가와트 AI 인프라 구축 및 확장 계획이 국내 반도체와 인프라 공급망 투자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 코스닥 반도체 소재·장비주가 주성엔지니어링 7.57%, 원익IPS 19.16% 상승 등 강세 주도했고, 삼성전자는 2.52% 상승, SK하이닉스는 0.27% 하락 마감한다.

지수 급등과 사이드카 발동 배경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4.03포인트, 2.52% 오른 7475.94에 거래를 마친다. 이날 오후 12시 54분에는 코스피200 선물 최근 월물이 전 거래일 대비 5%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지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지만, 이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은 일부 축소된다.

사이드카는 증시 급등이나 급락에 따른 과열과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43.43포인트, 5.47% 오른 837.43에 마감하며 오후 1시 8분 매수 사이드카가 걸린다.

이날 강세 배경에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자리한다. 기사에 따르면 전날 Reuters는 Meta가 올해 7기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5.5기가와트 규모 인프라를 추가하고 내년에는 7기가와트를 더 늘려 총 14기가와트로 확충하는 계획도 전해진다고 보도한다.

반도체 소부장과 대형주 영향

이 같은 투자 기대는 반도체와 전력기기 등 AI 인프라 관련 공급망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를 자극한다. 특히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종목이 강세를 주도하며 주성엔지니어링이 7.57% 오른 19만1900원에 마감하고, 원익IPS는 19.16%, 리노공업은 5.43% 상승한다.

피에스케이는 24.44%, 이오테크닉스는 10.51%, 유진테크는 12.72% 오르며 반도체 장비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된다. 코스피에서는 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 등 첨단 소재를 생산하는 두산이 14.88% 상승 마감한다.

대형 반도체주 흐름은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7% 강세를 보이지만 상승폭을 줄여 2.52% 오른 28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고, SK하이닉스는 상승 출발 뒤 0.27% 내린 218만원에 마감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코스피·코스닥이 장중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된 흐름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AI 투자 우려가 일부 완화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와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됐고, 주요 종목 간 변동성 차이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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