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장중 상승 폭을 빠르게 키우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7% 넘게 급등하고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3.57% 상승한 7552.49로 출발 후 오후 12시 54분 매수 사이드카, 코스닥은 오후 1시 8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 삼성전자가 7.10%, SK하이닉스가 3.84% 급등하는 등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주도하며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이 상승했다.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2035년까지 2500억 달러 투자 발표와 AI 투자 우려 해소로 반도체 소부장 종목까지 매수세가 확산됐다.
사이드카 발동과 장중 상승 흐름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10일 한국거래소는 오후 12시 54분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고, 오후 1시 8분에는 코스닥 시장에도 사이드카를 걸었다. 사이드카는 증시 급등 또는 급락에 따른 과열이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전 거래일 대비 코스피200 선물, 최근 월물이 5%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6% 이상 오르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된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0.58포인트, 3.57% 오른 7552.49로 장을 시작한 뒤 상승 폭을 더 키우고 있다. 오후 1시 18분 현재 삼성전자는 7.10% 급등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3.84% 오름세를 보이며, SK스퀘어와 삼성전기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AI 투자 우려 완화와 반도체 업종 확산
시장에서는 그동안 증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해온 인공지능, AI 투자 고점론이 일부 해소되면서 대형 반도체 종목 중심의 강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U.S.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35년까지 2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반도체 기업들이 시장 수요를 반영해 선제적으로 시설투자를 집행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이를 반도체 산업 성장세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도 반도체 종목이 급등하면서 나스닥 종합지수가 1.30% 상승하는 등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9.30% 오른 1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원익IPS는 18.40%, 리노공업은 8.86% 상승 중이다. 피에스케이, 이오테크닉스, 유진테크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며 반도체 공급망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 인프라 투자 우려 완화와 정부의 첨단산업 대규모 투자 계획, 코스닥 제도 개편 기대가 겹치며 국내 반도체 소부장주가 장중 급등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주성엔지니어링·원익IPS·피에스케이 등 주요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코스닥 상장 유지 기준 상향과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 등 정책 변화가 수급을 뒷받침했지만 일부 종목은 개별 이슈로 변동성이 엇갈렸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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