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몽골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중앙아시아 에너지 시장 진출 기반 확보에 나선다. 약 1억 달러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협력은 히트펌프 기반 지역난방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로의 확장도 검토된다.
하이라이트
-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몽골 Newcom LLC는 약 1억 달러 규모의 화력발전소 폐열 활용 히트펌프 기반 지역난방 사업 추진 MOU를 체결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 개발·파이낸싱·EPC를, 뉴컴은 현지 투자·인허가·부지 확보를 맡으며 신재생에너지 협력 확대도 검토한다.
- 포스코그룹은 이번 몽골 협력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에너지 시장 확장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원 파트너로의 전환 전략을 구체화한다.
몽골 난방 인프라 협력 구조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 현지 시간으로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현지 에너지·인프라 기업 Newcom LLC와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바타르뭉흐 벌드바타르 뉴컴 회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약 1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협력 분야는 화력발전소 폐열을 활용한 히트펌프 기반 지역난방 사업이다. 히트펌프는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난방에 재활용하는 기술로, 석탄 난방 의존도가 높은 몽골의 겨울철 대기오염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사업 구조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업 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술 및 EPC 관리를 총괄하고, 뉴컴이 현지 투자, 인허가, 부지 확보를 맡는 방식이다. 양사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중앙아시아 에너지 시장 확장 전략
장인화 회장은 몽골이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전략적 요충지라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이를 중앙아시아 에너지 사업 확장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몽골은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지만, 겨울철 석탄 중심 난방 구조에 따른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안고 있어 에너지 전환을 국가적 과제로 추진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런 정책 기조에 맞춰 후속 사업을 지속 발굴하며 중앙아시아 에너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일 열린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에너지 자원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LNG 사업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원 파트너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몽골 협력은 그 전략을 해외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우리 매체는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계기로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기업들이 협력 의제를 구체화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핵심광물·유통·디지털을 중심으로 21건의 MOU와 7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이 성사됐고,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칭기스칸 국부펀드와 핵심광물 공동 탐사·연구 협력에 나서며 현지 사업 다변화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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