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생협력 생태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논의

국내 상생협력 생태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논의
상생협력 지원 확대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금융권, 정부가 서울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에서 상생협력기금의 활용 범위와 지원 대상을 넓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기술 실증, 시장 진출, 금융 지원, 제도 개선이 함께 작동해야 2·3차 협력사와 소상공인까지 포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라이트

  • 포스코의 상생협력기금 지원으로 하이리움산업이 액화수소 운송 시스템 실증 및 신기술 인증을 공동 획득.
  • 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KB스타즈 등과 협력한 식스티헤르츠는 상생협력기금 개념검증 프로젝트로 초기 시장 진입과 사업 확대에 성공.
  • 현대자동차는 2·3차 협력사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5개년 계획과 예산을 마련하고, 정부도 상생협력 관련 법·제도 확대 추진.

기술 실증과 협력기금 활용 확대

서울경제신문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패널토론에서는 상생협력기금이 중소기업의 사업화와 대기업의 매출 확대를 함께 이끄는 기반으로 거론된다. 주종흥 하이리움산업 부사장은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갖추고도 실적 확보와 발주 연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대기업의 지원이 레퍼런스 축적과 사업 기회 확대에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 저장·운송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포스코의 상생협력기금 지원을 통해 액화수소 운송 시스템 실증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는 액화수소 저장용 고강도 스테인리스를 개발했고, 양사는 공동 검증을 거쳐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다.

재생에너지 전환용 가상발전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식스티헤르츠도 대기업 협력 사례를 제시한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KB스타즈 등과의 협력을 소개하며, 상생협력기금 기반 개념검증 프로젝트가 초기 시장 개척과 사업 기회 창출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

금융·정부 지원과 협력사 저변 확대

금융권은 기존의 대기업 중심 프로그램을 넘어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포괄하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경남 KB금융지주 ESG본부장은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다.

참석자들은 상생 생태계의 지속성을 위해 2·3차 협력사와 공공기관, 금융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본다.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대기업의 일방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보다 건강한 협력 구조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정희섭 현대자동차 상생협력실장은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와 소재 협력사까지 참여를 넓히는 것이 더 큰 과제라고 말한다. 현대자동차는 안전, 보안, 탄소중립 과제를 협력사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2·3차 협력사 지원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도 확보한다.

정부도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이은청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국장은 동반성장 패러다임이 협력사를 넘어 스타트업, 소상공인, 지역사회까지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상생협력법과 납품대금연동제, 기술 보호 제도, 생계형 적합 업종 제도를 통해 기업들의 자발적 상생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한다.

우리 매체는 포스코가 철강 경기 부진 속에서 고객사(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KB국민은행과 공급망 금융 협력에 나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연내 My POSCO 플랫폼에 대출 프로그램을 연동해 신청부터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우대금리와 ESG 컨설팅 등 금융·비금융 혜택을 결합해 공급망 전반의 상생 모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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