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와 저가 매수 유입이 맞물리며 10일 장 초반 국내 증시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에 더해 KB금융, 삼성생명 같은 금융·보험주까지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 폭을 키우는 중이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오전 10시 28분 기준 3.92% 급등한 7578.05를 기록하며, 삼성전자 4.50%, 삼성전기 8.98% 등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 SK하이닉스는 미국 ADR 공모가를 1주당 149달러로 확정하면서 현 주가가 ADR 공모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1.78% 상승했다.
- 미국 증시 AI 인프라 투자 기대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반등,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국내 증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장 초반 급등 배경과 주요 종목 흐름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6.14포인트, 3.92% 오른 7578.05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4.50% 오른 29만 500원에 거래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기도 8.98% 급등한 162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KB금융은 7.35%, 삼성화재는 4.50%, 삼성생명은 3.53% 오르고 있다.SK하이닉스는 1.78% 오른 222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는 이날 미국 ADR 1억7790만 주의 기업공개 가격을 1주당 149달러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ADR 1주가 한국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하는 점을 고려하면 공모가는 전날 보통주 종가 218만6000원보다 약 2.9%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주가가 ADR 공모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증시 훈풍과 국내 시장 영향
간밤 뉴욕 증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다시 형성되며 강세로 마감했다. 반도체 종목이 급등하면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1.30% 상승했고, 3대 주요 주가지수도 모두 올랐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35년까지 2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4.5% 상승했고, 메타도 4.7% 올랐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협상 복귀 기대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2거래일 연속 반등, 코스피200 야간 선물의 4.5%대 강세, 그리고 주중 9%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중심의 대형주 반등이 금융과 보험 업종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 매체는 7월 10일 장 초반 코스피·코스닥이 동반 상승하며 급락 이후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 속에서도 외국인·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7200선 부근에서 저점 확인 기대가 형성됐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변동성과 업종별 차별화가 함께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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