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클라우드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AX 확대

현대차증권, 클라우드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AX 확대
현대차증권 AI 도입 확대

증권업계의 인공지능 전환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증권이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반 AI 업무 지원 서비스를 전사에 배포한다.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연내 공통 AI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2027년에는 대고객 서비스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이라이트

  • 현대차증권은 6월 9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AI 업무지원 서비스 'HAI 1.0'을 공식 배포한다.
  •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LLM '클로드 소넷 4.5'를 채택해 개발 확장성과 유연성에서 온프레미스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
  • 현대차증권은 2027년까지 전사 공통 AI 플랫폼 'HAI 3.0'을 구축해 사내 AX를 대고객 서비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 AI 도입과 확장 계획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9일부터 사내 업무지원 서비스 'HAI 1.0'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식 배포한다. 이 서비스는 사내 규정과 지침, 업무 문서를 바탕으로 임직원 질문에 답하고 문서를 요약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도입의 핵심은 중소형 증권사의 AX 추진 사례 가운데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일부 증권사들이 GPU를 구매해 자체 구축한 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과 달리, 현대차증권은 '클로드 소넷 4.5'를 기본 LLM으로 활용해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발한다.

현대차증권은 클라우드 기반 구조가 온프레미스 방식보다 개발 확장성과 유연성에서 우위가 있다고 판단한다. 클라우드 방식에 적용되는 망분리 규제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해소했다. 회사는 연내 전사 공통 AI 플랫폼인 'HAI 2.0'도 구축할 계획이다. HAI 2.0에는 전 직원이 자신의 업무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담길 예정이며, 일반 업무 지원 에이전트와 연금 분야 특화 에이전트도 함께 개발, 배포할 방침이다.

증권업 생산성 경쟁과 대고객 서비스 확대

현대차증권이 업무 지원용 AI 도입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AX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증권업 생존 경쟁의 핵심이라는 판단이 있다. 배형근 대표는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혁신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고, 기획재경사업부 내 AX 전담팀도 신설됐다.

다른 증권사들 역시 사내 AX팀을 만들고 AI 도구 개발에 착수하는 등 업계 전반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특히 연금 에이전트가 영업 현장의 고객 응대 속도와 품질, 전문성을 높여 생산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회사는 2027년 'HAI 3.0'을 구축해 AI 적용 범위를 사내 업무를 넘어 사업 전반과 대고객 서비스로 넓힐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AI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본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며, 임직원 누구나 AI를 동료처럼 활용하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고객 가치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AI 활용 확산에 맞춰 망분리 규제 완화 범위를 넓히고, 보안 역량을 갖춘 금융사에는 전면 해제까지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전한 바 있습니다. 또한 AI 보안 테스트를 위한 긴급 완화 조치가 이미 시행 중이며, 이러한 정책 신호가 금융사들의 AI 인프라 확충과 보안 투자 경쟁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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