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예별손보 인수 우협 선정으로 보험업 진출 추진

OK금융, 예별손보 인수 우협 선정으로 보험업 진출 추진
OK금융 보험업 진출

예별손해보험 매각 절차가 재개된 가운데 OK금융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비은행 금융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3분기 중 주식매매계약 체결 뒤 연내 매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하이라이트

  • 예금보험공사는 예별손보 공개매각 입찰에서 OK금융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배타적 협상 기간을 부여했다.
  • OK금융그룹은 이번 인수로 저축은행, 캐피털에 이어 보험업 진출을 추진하며 종합금융그룹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 주식매매계약은 3분기 체결, 연내 거래종결 가능성이 높으며 OK금융은 122만 보험계약자의 자산 보호와 정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매각 절차와 협상 일정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예별손보 공개매각 재공고 입찰에서 오케이넥스트 주식회사, OK금융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예보는 법령상 인수 요건 사전 심사와 자금지원 요청액 평가, 계약이행능력 평가 등을 거쳐 OK금융을 낙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된 입찰에는 OK금융그룹을 비롯해 한국투자금융지주, 흥국화재, JC플라워 등 4개사가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OK금융이 인수 의지와 재정 안정성, 경영 정상화 로드맵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예보는 OK금융에 배타적 협상 기간을 부여하고 매각 협상과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상이 원활하면 3분기 중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되고 연내 거래 종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종합금융 확대와 정상화 과제

예별손보는 2022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 이전과 정리를 위해 설립된 가교보험사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 공개매각이 무산됐고, 지난해 9월 회사 설립 이후에도 매각이 성사되지 않아 이번 절차는 사실상 마지막 공개매각으로 여겨져 왔다.

금융업계는 OK금융이 저축은행과 캐피털에 이어 보험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종합금융그룹 체제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보고 있다. OK금융은 2014년 예보가 관리하던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해 현재의 OK저축은행으로 출범시킨 경험이 있어, 부실 금융기관 정상화 역량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OK금융 관계자는 122만 보험계약자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부실 금융기관 정상화 조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해보험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인 만큼 향후 심사와 협상 과정에도 성실히 참여해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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