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장내에서 추가 매입하며 보유 비중을 20%대로 끌어올리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의 지분율 격차가 0.41%포인트로 좁혀지면서 경영권 구도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18.46%에서 20.15%로 확대하며 최대주주 측과의 격차를 0.41%포인트까지 좁혔다.
-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호반산업의 장내매수로 인해 한진칼 주식 보유량이 1,232만1,774주에서 1,345만4,674주로 증가했다.
- 한진칼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전일 대비 15.87% 급등한 14만6천원에 거래되며, 시장은 주요 주주들의 추가 매입과 대응을 주목하고 있다.
지분 확대 규모와 공시 내용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10일 전자공시시스템 공시 기준으로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은 기존 18.46%에서 20.15%로 높아진다. 최근 공시 기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 측의 보유 지분은 20.56%로, 양측 격차는 0.41%포인트까지 축소된다.호반그룹은 호반건설, 호반,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산업을 통해 한진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호반산업이 최근 장내매수를 이어가며 주식을 추가 취득한다. 호반그룹이 보유한 한진칼 주식 수는 종전 1천232만1천774주에서 113만2천900주 늘어난 1천345만4천674주다.
계열사별 보유 주식은 호반건설 767만6천827주, 호반호텔앤리조트 556만6천702주, 호반산업 11만2천145주, 호반 9만9천주다. 지분율은 각각 11.50%, 8.34%, 0.17%, 0.15%다. 호반그룹은 지분 변동 사유를 장내매수와 특별관계자 추가에 따른 단순 추가 취득으로 기재하고,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주가 반응과 시장 관심
지분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면서 한진칼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44분 현재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15.87% 오른 14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시장에서는 호반그룹의 추가 매입이 이어질지와 최대주주 측의 대응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지주사인 만큼, 주요 주주의 지분 변동은 항공과 지주회사 투자 섹터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대한항공(003490)이 아시아나항공 합병 관련 서류에서 중요 정보 누락·허위 기재 문제로 금융감독원의 정정 명령을 받으며, 합병 일정 지연 가능성과 규제 리스크가 커졌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합병 시너지 기대를 재평가하면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고, 기술적으로도 주요 저항·지지 구간 내에서 압박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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