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e커머스, 품질 관리 강화로 국내 신뢰 회복 시도

중국계 e커머스, 품질 관리 강화로 국내 신뢰 회복 시도
중국 e커머스 신뢰 회복

중국계 e커머스 업체들이 초저가 전략 이후 불거진 가품과 불량 논란을 줄이기 위해 정품 보증과 검증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자 수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소비자 신뢰 확보가 국내 사업 확대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알리익스프레스, 브랜드+ 프로그램 도입으로 1,500개 이상 글로벌 브랜드에 정품 도입 및 환불 보증제 시행 중.
  • 테무, DEKRA·FITI·KOTITI와 협력하며 4단계 심사 및 위험 모니터링 구축, 문제 상품은 판매 중단·퇴출로 품질 관리 강화.
  • 테무 월간활성이용자수는 752만 명, 알리익스프레스는 평시 650만~700만 명으로 성장 둔화 및 신뢰 확보 필요성이 부각.

국내 판매 상품 검증 체계 확대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품질 강화 프로그램인 브랜드+를 도입해 이달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부 상품에 적용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판매자로부터 정품 입증 서류와 확약서를 제출받은 뒤 자격 심사를 거쳐 브랜드+ 마크를 부여한다. 심사는 정품 검증과 기본적인 품질 검사로 이뤄지며, 제3의 독립 기관이 맡는다. 브랜드+ 상품에서 가품이 확인되면 결제 금액 전액을 환불하는 정품 보증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가전, 의류, 뷰티 등 15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상품에 해당 마크가 적용되고 있다.

테무도 판매자 입점 심사, 규정 준수 여부 점검, 제품 등록 심사, 위험 기반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4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문제가 확인된 상품이나 판매자에 대해서는 판매 중단과 퇴출 조치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험·검사·인증 기관 DEKR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국내에서는 FITI시험연구원과 KOTITI시험연구원 등과 협력하고 있다.

성장 둔화 속 소비자 신뢰 확보 과제

이 같은 조치는 외형 성장세가 예전만 못한 상황과 맞물려 나온다. 중국계 플랫폼들은 사업 확장 초기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 빠르게 침투했지만, 가품 논란과 품질 문제가 이어지면서 신규 고객 확보와 객단가 확대에 부담을 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중국 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품 2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5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테무의 월간활성이용자수는 지난해 12월 725만 명에서 지난달 752만 명으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도 대규모 세일 이벤트가 진행된 지난달에만 월간활성이용자수 800만 명을 넘었고, 평시에는 650만~700만 명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중국계 e커머스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상품 품질을 높이는 것이 소비자 신뢰를 위한 핵심 요소라고 보고 있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EU가 150유로 이하 소포에 적용되던 소액면세를 폐지하고 HS코드당 3유로의 고정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유럽 K뷰티 역직구의 비용 구조가 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관세 부담은 늘지만 유럽 내 K뷰티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만큼, 미국의 유사 사례처럼 전반적인 수요 위축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업계 전망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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