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체 신약 설계 경쟁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프로티나가 ABX 바이오사이언시스에 약 34억원을 출자해 최대주주로 참여한다. 이번 투자로 프로티나는 AI 기반 항체 원천 설계와 대량 검증을 결합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de novo 항체 설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하이라이트
- 프로티나는 ABX에 34억원을 출자해 AI 항체 설계 플랫폼 ‘AbGPT-3D’ 사업화와 AI 신약개발 역량 강화에 나섰다.
- 프로티나는 자체 SPID 플랫폼으로 AI 설계 항체 후보의 대량·고속 실험 검증을 담당하며, 항체·항원 상호작용 데이터를 재학습에 활용하는 ‘랩인더루프’ 체계를 구축했다.
- 프로티나는 ABX의 최대주주로 사업 운영을 주도하며, de novo 항체 설계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양사 간 배분할 예정이다.
출자 구조와 기술 협력 계획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ABX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클라우드 인공지능 항체은행 구축’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 중인 AI 항체 설계 플랫폼 ‘AbGPT-3D(가칭)’의 사업화를 추진하는 법인이다. AI 항체 디자인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 백민경 서울대학교 교수는 ABX의 과학자문을 맡고 있다.
AI 기반 de novo 항체 설계 기술은 표적 항원을 바탕으로 항체 구조를 원자 수준에서 설계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다만 AI가 설계한 다수의 항체 후보를 실험으로 대량 검증하는 과정은 처리 용량과 비용 문제로 기술적 병목으로 지목된다.
2024년부터 진행된 과기정통부 국책과제에서는 백민경 교수팀이 개발 중인 멀티모달 항체 설계 AI 플랫폼 AbGPT-3D가 항체 후보를 설계하고, 프로티나는 자체 단일분자 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플랫폼 SPID를 활용해 항체·항원 상호작용을 고속·대량 검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프로티나는 이 과정에서 생산된 항원·항체 상호작용 데이터를 다시 AI 학습에 활용하는 설계·대량 검증·재학습 기반의 폐쇄루프, ‘랩인더루프’ 신약개발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한다.
회사는 해당 연구 과정에서 포유류 세포 내 항체 생성과 관련한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신설법인 ABX는 AI 모델 성능을 고도화하고 de novo 항체 설계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AI 신약개발 사업화 확대
프로티나는 국내외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개발을 담당하며 de novo 항체 설계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양측이 배분할 예정이다. 양사는 AI 모델 개발과 사업화·검증 업무를 나눠 맡고, 프로티나는 최대주주로서 사업 운영을 주도한다.윤태영 프로티나 대표이사는 AI 항체 신약개발의 마지막 퍼즐이 de novo 항체 설계이며 가장 큰 병목이었던 대량 검증은 프로티나가 강점을 가진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ABX와 함께 설계·검증·재학습의 폐쇄루프를 구축해 글로벌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셀트리온이 관세청 AEO 갱신심사에서 수출·수입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AAA를 2030년까지 유지하게 됐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출입 서류·검사 면제 등 관세행정상 혜택과 함께 바이오의약품 물류 리드타임 단축, 주요국 신속 통관 등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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