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이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에서 고액 송금 지연과 간편 송금 오류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거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세 잔금 지급 차질과 송금액 반환 지연까지 발생해 이용자 비용 부담과 고객 보상 문제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카카오뱅크에서 7월 10일 5억 원 이상 고액 송금이 1시간가량 지연·오류로 취소되는 등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 카카오톡 간편 송금에서도 입금 지연 및 이체 알림 오류 사례가 잇따르며, 하루 이상 자금 미반영 같은 문제가 보고됐다.
- 1분기 말 고객 2,727만 명을 보유한 카카오뱅크는 시스템 안정성 논란에 따라 운영 리스크와 고객 신뢰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송금 장애 사례와 처리 경과
서울경제신문을 인용한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계좌를 사용하던 이용자 A씨는 7월 10일 기존 전셋집 보증금을 받아 새 집 잔금을 치르는 과정에서 5억 원이 넘는 송금 중 두 번째 거래가 처리되지 않는 일을 겪었다.첫 번째 거래는 정상 처리됐지만 거의 동시에 이뤄진 두 번째 거래는 송금이 되지 않았고, 해당 거래는 약 1시간 뒤 이체 오류로 자동 취소됐다. 집주인이 다시 송금한 뒤에야 입금이 완료됐으며, 당시 송금을 진행한 은행이 카카오뱅크 측에 문의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바로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잔금을 제때 치르지 못해 이삿짐센터 직원들과 현장에서 대기해야 했고, 대기료와 추가 작업비 등 수십만 원의 비용을 부담했지만 보상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지난달 카카오톡 간편 송금 이용자 B씨가 지인에게 돈을 보냈지만 실제 입금이 이뤄지지 않았다. 송금인 계좌에서는 돈이 출금됐지만 수취인에게는 입금되지 않아 자금이 전산상 비어 있는 상태가 하루가량 이어졌고, 첫 번째 송금액은 다음 날 반환됐다.
이용자 C씨도 지난주 송금 이후 평소 도착하던 거래 완료 알림을 받지 못해 정상 이체 여부를 다시 확인해야 했다고 전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같은 시점 송금 가운데 한 건만 전산에 반영되지 않거나 출금만 이뤄진 뒤 거래가 완료되지 않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용자 확대 속 운영 리스크 부각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고객 수가 2727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인터넷은행이다. 최근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여파로 인터넷은행 이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송금 시스템 안정성은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운영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 간 거래 과정에서 두 건의 거래가 중복 이체로 처리되면서 입금이 정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체 알림 지연과 관련해서는 회선을 확대하는 등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생활 거래와 부동산 잔금 지급처럼 시한이 중요한 자금 이동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이용자 추가 비용과 거래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고객 기반을 보유한 인터넷은행일수록 송금 처리와 알림 체계의 안정성 관리가 서비스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본다.
저희가 앞서 전한 위메이드의 ‘스테이블넷 월렛 버전 2’ 공개 소식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거래 정보 보호를 강화한 지갑 인프라가 핵심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프라이빗 송금과 스텔스 어드레스 기술로 민감한 거래 정보를 숨기되, 필요 시 권한 기관의 감사·확인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기업 급여 지급이나 기관 간 대량 송금 같은 실제 금융 활용 시나리오를 겨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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