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메리츠 2000억원 DIP 대출 추진으로 회생 절차 재가동 가능성

홈플러스, 메리츠 2000억원 DIP 대출 추진으로 회생 절차 재가동 가능성
홈플러스 회생 재점화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긴급 유동성 확보 방안이 구체화되면서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되돌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은 2000억원 규모 운영자금 지원 방식을 두고 이견을 상당 부분 좁힌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라이트

  •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개인 보증으로 메리츠금융그룹이 2000억원 DIP 대출 제공 방안 잠정 합의.
  • 메리츠금융그룹 이사회가 16일 자금안 승인 시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로 회생 가능성 확보.
  • 더불어민주당의 청문회·압박 속 자금안이 업계 구조조정과 채권단 대응에 중대한 영향 예상.

긴급 운영자금 조달안과 승인 일정

매일경제가 연합뉴스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2000억원에 대한 보증을 설 경우, 메리츠금융그룹이 긴급운영자금, DIP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잠정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매일경제

이 안이 16일 메리츠금융그룹 이사회에서 승인되면 홈플러스는 즉시항고 등 절차를 거쳐 기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뒤집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가 다시 회생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도 열리게 된다.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기한은 이달 20일까지다. 이번 자금 조달안은 그 전에 회생 불씨를 살릴 수 있는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정치권 압박과 유통업계 파장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 간 이견 해소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등의 압박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권은 홈플러스의 자금 공백이 협력업체와 고용, 유통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회생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홈플러스 사태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했고, 민주당 을지로위는 지난 9일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 등을 불러 긴급 운영자금 확보와 회생 방안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메리츠 이사회 결정 결과에 따라 대형마트 업계의 구조조정 흐름과 채권단 대응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저희가 앞서 전한 홈플러스의 2,000억 원 규모 DIP금융(긴급 운영자금) 지원 논의는,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 이후 즉시항고 시한 내 자금 조달이 가능한지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당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대출금 전액 보증을 수용하면서 메리츠금융그룹의 자금 집행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고, 자금이 집행되더라도 구조 개선 등 추가 과제가 남아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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