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에서는 AI 반도체 투자 열기가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SMC의 실적 발표와 이달 말 예정된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공개는 주가 반등과 업황 기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하이라이트
- TSMC 6월 매출이 4426억8000만 대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9% 증가했다.
- TSMC의 16일 실적 발표에서 AI 반도체 주문과 연간 전망 변화가 투자심리 및 반도체 업황 우려에 직접 영향 미칠 전망이다.
- 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메모리 수요와 HBM 중심 성장 지속성 여부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SMC 실적과 SK하이닉스 일정에 쏠린 시선
SeDaily 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는 16일 예정된 TSMC 실적 발표를 AI 수요 지속 여부를 가늠할 첫 시험대로 보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를 비롯한 AI 반도체 종목이 피크아웃 우려로 조정을 받은 가운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주문 흐름과 연간 전망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는지가 투자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다.TSMC는 지난 6월 월간 매출 4426억8000만 대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고,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2700억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9%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표에서 AI 반도체 주문, 첨단 공정 가동률, 연간 매출 전망 상향 여부가 확인되면 최근 확대된 반도체 업황 우려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기대와 불안을 반영해 이른바 '300만닉스 경우의 수' 빙고판도 돌고 있다. TSMC 호실적,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Google, Microsoft, Meta, Amazon의 AI 투자 확대, SK하이닉스와 Seagate의 실적 호조 등이 맞물려야 SK하이닉스 주가가 300만원을 회복할 수 있다는 인식이다.
이후 시장의 시선은 29일 오전 9시로 예정된 SK하이닉스 기업설명회로 옮겨간다. 이번 2분기 실적 발표는 AI 메모리 수요의 지속성과 HBM 중심 성장 흐름을 확인하는 분수령으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우리는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했지만, 차익실현과 레버리지 ETF 자금 흐름 등으로 변동성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20일·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단기·중기 매도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AI 인프라 핵심 공급업체로서의 펀더멘털과 규제 완화 기대가 동시에 주가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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