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U.S. 반도체주 약세에 프리마켓 5%대 하락

삼성전자·SK하이닉스, U.S. 반도체주 약세에 프리마켓 5%대 하락
반도체주 5% 급락

U.S. 반도체주 약세와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겹치면서 국내 증시는 20일 장 초반 약세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프리마켓에서 나란히 5% 넘게 밀렸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으로 하락세가 확산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는 프리마켓에서 5.10% 하락해 24만2000원, SK하이닉스는 5.59% 하락해 17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U.S. 반도체주 약세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대 하락, 중동지정학적 리스크가 국내 증시 투자심리 약화에 영향을 미쳤다.
  • 코스피 PER 5.8배로 역사적 저점에 진입, 증권가는 6000선 초중반에서 반등 가능성이 더 크다고 언급했다.

프리마켓 낙폭 확대와 U.S. 증시 영향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20일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 5.10% 내린 2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10만3000원, 5.59% 하락한 173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스퀘어는 7.01%, 삼성전기는 7.75%, 현대차는 4.59% 내리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 약세는 연휴 기간 U.S.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이 크다. TSMC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인공지능, AI 수요 둔화 우려와 중국 AI 기업들의 추격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연휴 이틀 동안 4% 넘게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1% 이상 밀렸다.

중동 긴장과 증시 반등 기대

지정학적 리스크도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U.S.는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단행하며 군사적 압박을 이어가고 있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 일부를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최근 급락이 펀더멘털보다 투자심리와 수급에 의해 과도하게 확대된 측면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PER이 5.8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권에 진입했다며 6000선 초중반에서는 하방 위험보다 반등 가능성이 더 큰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압박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특히 모건스탠리가 자산관리(WM) 부문을 기반으로 방대한 고객 자산과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한 만큼, 산업 전망 보고서와 투자 의견이 한국 증시에도 파급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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