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낙폭이 컸던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가증권시장에 다시 유입되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470원대로 내려오면서 외국인 수급이 단기 리밸런싱을 넘어 확산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22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6223억원 순매수하며, SK하이닉스 1조4336억원, 삼성전자 1조3770억원 집중 매수.
- 외국인 비중은 40.34%로 반등했으나, 올해 누적 157조7434억원·월간 9조3275억원 순매도로 매도 우위 지속.
- 코스피 0.74% 상승해 6797.70에 마감, 원·달러 환율 1473.4원으로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외국인 자금 유입 여건 개선.
반도체 대형주 중심 매수 유입
서울경제(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22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622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2278억원, 기관은 1조386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3조457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매수세는 주로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되며, 이 기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1조4336억원, 삼성전자(005930) 1조3770억원, 삼성전자우 1637억원 순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비중은 지난달 24일 41.07%에서 이달 13일 39.71%까지 낮아진 뒤 이날 기준 40.34%로 올라오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올해 들어 157조74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월간 기준으로도 9조3275억원 순매도로 매도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급락의 증폭기가 외국인의 현물·선물 동반 매도였는데 매도 가속 페달이 이달 중순부터는 풀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추세적 복귀는 하루 이틀의 순매수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환율 안정과 지수 반등 기대
이날 코스피는 0.74% 오른 6797.70에 마감하고 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에는 4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하기도 했고, 올해 들어 20번째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되고 있다.매도 사이드카 20회를 포함한 전체 발동 횟수는 40회에 달한다. 이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지수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5.0원 내린 1473.4원을 기록하며 주간 거래 기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 안정은 외국인 자금 유입 여건을 개선하는 요인으로 꼽히지만, 시장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추세 전환 여부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함께 나오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의 분위기 반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실적 발표를 통해 설비투자 확대와 메모리 장기계약 조건이 확인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및 소부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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