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주가가 17% 넘게 하락한 삼성전자에 대해 KB증권이 하반기로 갈수록 펀더멘털이 강화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한다.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 기대가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의 3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이라이트
-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유지하며, 하반기 실적 개선과 구조적 D램 생산능력 제약을 전망한다.
- 삼성전자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43%, 805% 증가한 209조원, 110조원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23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 알파벳의 AI 관련 자본지출 상향 조정에 힘입어 7월 23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2.88% 상승한 2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목표주가 유지와 실적 전망
SeDaily 보도에 따르면 KB증권은 23일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종전과 같은 60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027년 1c D램의 HBM4 생산 확대와 2028년 상반기 HBM4E 신규 양산이 예정돼 있어 범용 D램 생산능력의 구조적 제약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3%, 805% 증가한 209조원, 110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3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고, 하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234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투자심리
23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500원, 2.88% 오른 26만8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알파벳이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AI 관련 자본적 지출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KB증권은 삼성전자가 구글의 메모리 공급 점유율 1위 업체라는 점에도 주목한다. 김 본부장은 구글을 포함한 U.S. 빅테크 기업들이 AI 시장 선점과 수요 급증을 고려할 때 향후 AI 과소 투자가 과잉 투자보다 더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AI 투자를 지속 집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미국 빅테크의 실적 발표 일정과 데이터센터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전망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알파벳을 비롯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 확대 기조가 확인될 경우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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