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급락 과정에서 레버리지 청산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어지며 추가 하락 위험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가 하락 국면에서도 개인투자자의 신용 및 레버리지 매수가 이어지면서 청산 대기 물량과 평가손실 규모가 함께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JP모건은 6월 29일 기준 한국 레버리지 ETF의 청산률을 75%로 평가하며, 청산 주기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 씨티 분석에 따르면 한국 레버리지 ETF 내 개인투자자 총손실은 387억 달러, 약 56조192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 28일 기준 신용융자 잔액이 33조1940억 원, 위탁매매 미수금이 1조2237억 원으로 반등해 개인 자금이 하락장에 재진입하고 있다.
레버리지 청산 진행과 손실 규모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29일 기준 한국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ETF, 청산률을 75%로 평가하며 헤지펀드의 레버리지 축소도 절반 이상 진행돼 한국 청산 주기가 막바지에 접근하고 있다고 진단한다.앞서 모하메드 아파바이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아시아태평양 트레이딩 전략 헤드는 연초 이후 한국 증시 신용 포지션 청산 진행률을 전날 기준 65%로 평가했다. 다만 증시 급락에도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실제 청산 속도는 낮아졌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씨티 분석에 따르면 국내외 한국 관련 레버리지 ETF 총잔액은 지난달 22일 정점인 525억 달러에서 현재 190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주가 하락 과정에서 62억 달러가 추가 매수됐고, 이를 반영한 레버리지 ETF 내 개인투자자 총손실은 387억 달러, 약 56조192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개인 신용 투자와 증시 부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손실도 빠르게 불어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8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운용자산은 주가 하락에 따른 음의 복리 효과로 정점 대비 9조8000억 원 감소했고, 상장 이후 평가손실 범위는 마이너스 59%에서 마이너스 70%에 달한다.이 같은 집계는 모두 전날 기준이어서, 이날 코스피가 5.98%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레버리지 투자자 손실은 여기서 10% 이상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아직 개인의 본격적인 투매가 시작되지 않았다고 보며, 한국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함께 경고한다.
신용거래 잔액도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4일 32조6716억 원까지 내려갔던 신용융자 잔액은 28일 33조1940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고, 23일 1조 원을 밑돌았던 위탁매매 미수금도 28일 1조2237억 원으로 반등한다. 이는 개인 자금이 하락장에서도 재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 자산 기반 레버리지 ETF 시가총액이 급감하면서 개인투자자의 누적 손실 추정치가 약 387억 달러 수준으로 커졌다는 점을 다뤘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 등 특정 종목 기반 레버리지 상품의 감소 폭과 함께, 신용융자 잔액 및 청산 진행률이 추가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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