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한국 기초자산 레버리지 ETF 투자 손실이 대규모로 불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관련 ETF 시가총액이 급감한 데 이어 연말까지 시장 축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신용거래 부담도 함께 부각된다.
하이라이트
- 씨티증권은 한국 자산 기반 레버리지 ETF 시가총액이 525억달러에서 190억달러로 하락해 누적 손실이 약 387억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시가총액이 최고점 대비 약 170억달러 감소해 전체 레버리지 ETF 중 손실 규모가 가장 컸다.
- 씨티증권은 연말 전 레버리지 ETF 시가총액이 80억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코스피·코스닥 신용융자 잔액이 32조7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레버리지 ETF 자금 이탈과 손실 추산
매일경제(MK.co.kr)에 따르면, 씨티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보고서에서 한국 자산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ETF 시가총액이 지난달 22일 약 525억달러에서 최근 190억달러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고점 대비 시가총액 감소액은 약 335억달러다. 여기에 이후 약 62억달러의 신규 자금 유입을 반영하면 국내 개인투자자의 누적 손실 규모는 약 387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씨티증권은 추산했다.
기초자산별로는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의 손실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 시가총액은 고점 대비 약 170억달러 줄어 전체 상품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연말 전망과 증시 신용 부담
씨티증권은 레버리지 ETF 시장의 위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레버리지 ETF 관련 상품의 시가총액이 연말 이전 80억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증시 신용거래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씨티증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의 신용융자 잔액은 32조7000억원이며, 연초 이후 쌓인 신용융자 포지션 가운데 약 65%만 청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씨티증권은 개인투자자들이 아직 투매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코스피는 과열 국면에서는 벗어났지만 아직 저평가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 증시 조정 국면에서 레버리지 ETF 시가총액이 급감하며 개인투자자 손실 추정치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기반 레버리지 상품의 감소 폭과 신용융자 잔액 수준을 함께 보며 추가 변동성 및 하방 위험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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