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와 발표를 바탕으로 국내 증시 반도체 대형주 랠리를 이끌고 있다.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과 미국 증시 반등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함께 개선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는 20일 오전 11시 38분 기준 9.19% 급등한 27만250원에 거래되며 주주환원 확대 기대에 국내 반도체주 강세를 주도했다.
- SK하이닉스는 12.13% 상승하며 보통주 2407만 주(총수의 3.3%)를 40조43억4000만 원에 매입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 미국 증시 반등과 Marvell Technology의 Google과의 AI 반도체 개발 계약 소식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주주환원 기대와 매입 소각 발표
SeDaily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3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19% 오른 27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25만7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27만3000원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특별현금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전체 환원 규모가 100조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기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 올해를 기점으로 종료되면서, 새 정책이 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2.13% 오른 16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2407만 주를 장내 매수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40조43억4000만 원이며, 소각 예정 주식은 현재 발행 주식 총수의 약 3.3%에 해당한다.
AI 투자심리와 시장 영향
반도체주 강세에는 간밤 미국 증시 반등도 힘을 보태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금리 부담이 일부 완화됐고, Marvell Technology가 Google과 AI 맞춤형 반도체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업종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주고 있다.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주주환원 확대 기대를 받으면서 매수세가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되는 흐름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금리 상승이 AI 투자 조달비용을 높여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보면서도, AI 투자의 3년 내 회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조기 수익화가 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 발표는 우리 매체가 앞서 전한 바와 같이, 장 마감 후 2407만주 매입·소각 계획과 함께 애프터마켓에서 주가 낙폭을 빠르게 만회한 배경으로 거론됐습니다. 당시 회사는 향후 3년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확대를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해 반도체 대형주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해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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