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이 9월 첫째 주에도 내려가며 16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간다. 다만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물류 차질 우려로 큰 폭 오르면서 국내 가격의 하락세가 앞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하이라이트
- 9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860.2원, 경유는 1844.5원으로 16주 연속 하락세 유지.
- 국제유가는 미국-이란 갈등 및 호르무즈 해협 물류 차질 우려로 두바이유 배럴당 99.9달러(7.6달러↑), 국제 휘발유 120.8달러(8.8달러↑)로 급등.
- 정부는 지난달 21일 9차 석유 최고가격을 L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동결해 가격 상승 영향 최소화 조치 유지.
9월 첫째 주 판매가격 동향
서울경제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이 밝힌 바와 같이 9월 첫째 주,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860.2원으로 전주보다 1.1원 내린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1844.5원으로 지난주보다 0.7원 하락한다.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906.6원으로 가장 높고, 대구는 1833.0원으로 가장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863.3원으로 가장 비싸고, 알뜰주유소는 1851.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국제유가 상승과 정부 가격 관리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공방이 다시 격화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큰 폭 상승한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7.6달러 오른 99.9달러를 기록하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8.8달러 상승한 120.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8.1달러 오른 159.2달러다.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에서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21일 9차 석유 최고가격을 8차와 같은 수준으로 지정한다. 휘발유는 L당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이다.
중동발 공급 차질과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며 국내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다는 내용을 우리 매체가 이전에 다룬 바 있습니다. 유가 상승이 원유 재고자산 가치와 정제마진 개선 기대를 키우면서 S-Oil, GS,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사 실적 전망과 투자심리가 함께 개선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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