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건산업진흥원, K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추진

한국 보건산업진흥원, K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추진
K바이오 혁신 도약

글로벌 제약사들의 대형 의약품 특허 만료가 다가오면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 기업이 협력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면서 국내 기업을 글로벌 벤처캐피털에 소개하는 투자 연계 행사 추진도 검토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개발 중인 신약 물질이 약 3,000개로 미국, 중국에 이어 글로벌 3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 2024년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 우승 기업 에이비온이 지난해 6월 최대 1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위크 행사에는 올해 23개 글로벌 제약사와 698건의 미팅 신청이 접수돼 협력 및 투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협력 수요 확대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사업단장은 8일 국내 기업이 개발 중인 신약 물질이 약 3000개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글로벌 3위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약 개발 경험과 자금이 부족한 국내 기업들이 특허 만료를 앞둔 빅파마 입장에서 매력적인 협력 대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사업단은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바이오 기업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1년 암젠을 시작으로 노보노디스크, MSD, AstraZeneca 등이 참여해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 발굴에 나섰다.

인투셀은 2023년 보산진과 암젠이 주최한 피칭데이 우승 이후 암젠의 멘토링을 받으며 성장해 지난해 5월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한 사례로 제시됐다. 2024년 보산진과 AstraZeneca가 개최한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 우승 기업 에이비온도 지난해 6월 글로벌 기업과 최대 1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성과가 이어지자 보산진은 국내 바이오 기업과 글로벌 제약사의 협력을 플랫폼화한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사업도 출범했다. 김 단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뢰할 만한 국내 기업을 직접 찾기 쉽지 않은 만큼 기존 R&D 지원 기업을 연결하면 협력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파트너링 행사와 투자 연계 검토

보산진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국내 바이오 기업과 빅파마의 집중 파트너링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위크를 개최한다. 처음 행사 개최 당시 4개였던 글로벌 제약사 등 선도 기업 참여 규모는 올해 23개로 늘었고, 지난해 102개 국내 기업이 진행한 162건의 파트너링 미팅에 이어 올해는 698건의 미팅 신청이 사전 접수됐다.

이번 행사에는 암젠벤처스와 노보홀딩스가 참석해 글로벌 투자 전략을 발표한다. 이는 빅파마가 기술이전 계약을 넘어 국내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김 단장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기업형 벤처캐피털을 활용해 시장 흐름에 맞는 파트너사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진행한 프로젝트 노바에도 AstraZeneca 본사의 투자 부문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글로벌 제약사뿐 아니라 해외 투자 자본의 국내 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해외 VC를 초청해 국내 기업을 소개하는 행사 등 실질적 투자 지원 사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의 CPHI Worldwide 2026 참가 계획은 글로벌 제약 고객사 확대를 위한 행보로, 밀라노 전시회에서 API와 CDMO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협력 기회를 넓히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RNA 치료제 시장을 겨냥한 포스포아미다이트 원료와 맞춤형 DNA·RNA 개발, 공정개발부터 규제 대응까지 포함한 CDMO 역량을 전면에 내세워 해외 수요 대응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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