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YMTC가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상위권으로 올라서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격하고 있다. 기업공개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과 기업용 SSD 확대 전략이 맞물리면서 생산능력과 수익성 강화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YMTC의 2024년 2분기 글로벌 낸드 출하량 점유율이 16.5%로 상승하며 처음으로 세계 3위에 진입했다.
- YMTC는 8월 상하이 커촹반 IPO 신청을 통해 약 330억 위안 조달 후 생산설비 및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 YMTC의 서버용 SSD 매출 비중이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2028년 전체의 약 39%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분기 점유율 상승과 IPO 추진
서울경제에 따르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YMTC의 올해 2분기 글로벌 낸드 출하량 점유율은 16.5%로 집계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마이크론을 앞질렀고,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을 별도 업체로 보면 YMTC는 세계 2위로 평가된다.YMTC는 장기적으로 낸드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매출 점유율도 지난해 1분기 9%에서 올해 1분기 14%로 높아지며 주요 낸드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YMTC의 매출 증가 속도가 업계 평균의 6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가의 기업용 제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올해 2분기 매출 기준 순위는 세계 5위에 머물고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YMTC는 올해 8월 상하이 증시 과학기술혁신판인 커촹반 상장을 신청했고, 약 330억 위안을 조달해 생산설비 확충과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적층 기술과 서버용 SSD 확장 전략
YMTC의 성장 배경에는 독자적인 반도체 적층 기술인 Xtacking이 자리하고 있다. 이 기술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셀과 이를 제어하는 주변 회로를 각각 다른 웨이퍼에 만든 뒤 결합하는 방식으로, 최첨단 노광 장비 없이도 기존 장비를 활용해 낸드 적층 단수를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U.S.의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환경에서 대응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거론된다.회사는 스마트폰과 PC용 낸드를 넘어 AI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기업용 SSD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AI 확산으로 서버용 저장장치 수요가 늘어나자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4년 사실상 전무했던 YMTC의 서버 관련 매출 비중이 2028년에는 전체의 약 3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관건은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고객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YMTC가 중국 이외 지역으로 공급망을 확대할 수 있는지가 세계 1위 삼성전자에 도전할 수 있을지를 가르는 핵심 변수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전에 우리는 AI 확산으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책정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는 점을 다뤘다. 당시 공급 타이트와 HBM 성장 전망 속에서 제조사 쪽으로 협상력이 기울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들의 전략과 고객 관계에 대한 해석이 나온다는 흐름을 짚었다.
최신 Company News 뉴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