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스, AI 신약 플랫폼 넘어 자체 신약 개발 확대

갤럭스, AI 신약 플랫폼 넘어 자체 신약 개발 확대
AI 신약 개발 가속

AI 기반 단백질 설계 기업 갤럭스가 공동 연구 중심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과 기술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내년 말 목표로 제시한 기업공개 이전에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전임상과 기술이전 추진 성과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이라이트

  • 갤럭스는 내년 PD-1·IL-18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전임상 연구를 본격화하고, 자체 후보물질 기술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 AI 드노보 설계 기술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이 기존 대비 1년에서 한 달로 단축되며, 플랫폼 계약과 공동연구를 확대 중이다.
  • 박태용 대표와 석차옥 대표가 경영과 기술 개발을 각각 총괄하는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해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동시 집중한다.

자체 파이프라인 투자와 기술이전 추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태용 갤럭스 대표는 그동안 AI 플랫폼 사업에 더 많은 투자를 해왔다면 앞으로는 자체 신약 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를 본격화하고 기술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설립된 갤럭스는 AI 단백질 설계 플랫폼 '갤럭스디자인'을 기반으로 항체와 단백질 치료제 후보물질을 설계·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베링거인겔하임, AstraZeneca, 셀트리온, LG화학, 올릭스, 에임드바이오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갤럭스는 AI 신약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과 자체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을 두 축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신약 개발 가치가 높은 표적을 대상으로 드노보 설계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계약을 넓히는 한편, 자체 발굴 후보물질의 별도 기술이전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드노보 설계 기술과 사업 확장 의미

회사의 협력 확대 기반에는 기존에 알려진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원하는 기능을 갖춘 새로운 단백질 구조를 AI가 처음부터 설계하는 드노보 설계 기술이 있다. 박 대표는 AI를 활용하면 전통적인 방법으로 최대 1년 걸리던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한 달 안에도 할 수 있고, 기존 방식으로 만들기 어려웠던 물질을 새롭게 설계해 원하는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핵심 파이프라인으로는 PD-1·IL-18 이중항체 면역항암제가 꼽힌다. PD-1은 면역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이고 IL-18은 면역세포 활성을 높이는 사이토카인의 일종으로, 갤럭스는 AI로 설계한 IL-18 변이체를 PD-1 항체와 결합해 면역억제 신호를 차단하는 동시에 항암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7월 공동창업자인 박 대표를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 기존 석차옥 대표가 기술 개발을, 박 대표가 경영 전략과 운영을 각각 총괄하는 체제로 역할을 나누며 연구개발과 사업화 병행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앞서 우리 매체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대형 의약품 특허 만료가 다가오면서 국내 바이오 기업이 협력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를 통해 기술이전 성과가 이어지고, 전략적 투자까지 연계하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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