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고수익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설립 후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넘어서면서 유럽과 U.S. 시장 확대가 4분기 성장 지속 여부의 핵심 변수로 부각된다.
하이라이트
- 셀트리온 3분기 매출액 1조5,000억 원, 영업이익 5,100억 원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8%, 69.2% 증가.
- 유럽 옴리클로, 7월 기준 스페인 시장 점유율 90% 이상, 덴마크 연말까지 98% 이상 점유율 기대.
- U.S. 옴리클로 10월 초 출시와 동시에 옵텀 사보험 처방집 등재, 4분기 환급 적용 예정으로 현지 처방 확대 전망.
3분기 실적 개선과 제품 믹스 변화
서울경제신문(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셀트리온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5,000억 원, 영업이익은 5,100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8%, 69.2%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한다.이번 실적 개선은 수익성이 높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커진 영향이 크다. 여기에 생산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이 더해지면서 수익성 상승을 뒷받침한다.
유럽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를 중심으로 처방과 입찰 성과가 확대된다. 유럽 26개국에서 판매 중인 옴리클로는 올해 7월 기준 스페인에서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덴마크에서는 국가 입찰 수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98% 이상의 점유율 달성이 예상된다.
유럽·U.S. 판매 확대로 4분기 성장 추진
U.S.에서도 신구 제품군 판매 성과가 확대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와 유플라이마의 8월 시장 점유율은 각각 15%, 11%를 기록하고,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렉트라도 각각 39%, 31%의 점유율을 유지한다.기존 제품을 통해 구축한 직판망과 영업 네트워크는 후속 제품의 시장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4분기에도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며, 유럽에서는 주요국 입찰과 공급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되고 연말 재고 확보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달 초 U.S.에 출시한 옴리클로도 새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U.S.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 가운데 하나인 옵텀의 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고, 4분기에는 환급 적용이 예정돼 있어 현지 처방 확대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연초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1분기 3,000억 원, 2분기 4,000억 원, 3분기 5,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까지 매 분기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연초 계획을 실적으로 입증했고, 후속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개선, U.S. 옴리클로 출시와 유럽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4분기와 연간 사업계획 달성을 추진한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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