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가 협력사와의 연구개발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14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6 R&D 협력사 테크 데이’를 열고 우수 협력사 포상과 신기술 전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
- 현대차·기아는 2023년 R&D 테크 데이에서 37개 협력사가 개발한 42건의 신기술을 전시하고 우수 협력사 5건을 포상했다.
- 최우수상은 대동도어의 '소프트 오프닝 래치'로, 해당 선행 기술이 주행 중 이음·소음을 약 18% 줄였다.
- 현대차·기아는 11월 30일까지 신기술 영상 42개를 온라인 공개해 협력사 기술 홍보와 활용 범위를 확장한다.
기술 전시와 우수 협력사 포상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에서 성과를 낸 협력사를 포상하고, 기술 교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다. 현대차·기아는 2006년부터 매년 R&D 테크 데이를 운영하며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이어오고 있다.행사에는 R&D본부장 만프레드 하러 사장을 비롯해 현대차·기아협력회 문성준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택성 이사장,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 안정구 이사장 등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37개 협력사가 개발한 42건의 기술이 전시됐고, 우수 협력사 기술 5건에 대한 포상과 신기술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현대차·기아는 샤시, 바디, 전자, 전동화·배터리 등 4개 부문에서 우수 협력사 기술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은 기술에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전자 부문 대동도어의 ‘소프트 오프닝 래치’가 받았다.
이 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선행 기술로, 래치 내부에 신칭기어를 적용해 잠금장치 해제 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인다. 특히 테일게이트의 닫힘 안정성을 높여 주행 중 발생하는 이음과 소음을 약 18% 줄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문별 수상 기술과 확산 계획
우수상에는 샤시 부문 동희산업의 ‘RVM 카메라 초음파 클리닝 모듈’, 경창산업의 ‘오조작 인지 가속 페달’, 화신의 ‘1.8GPa급 국부 열처리 적용 프론트 로어 암’, 전동화·배터리 부문 클라리오스 델코의 ‘충전 수입성 향상 차세대 배터리 기술 hAGM’ 등 4건이 선정됐다.현대차·기아는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 42개 신기술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해 현대차·기아와 협력사 임직원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외 공개가 가능한 기술은 외부 고객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해 협력사 기술 홍보와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하러 사장은 협력사들의 우수한 기술과 혁신이 현대차·기아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를 미래 성장 핵심 시장으로 보고 2024년부터 7년간 약 155억달러를 투입해 생산능력 확충, 현지 R&D 강화, 공급망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 계획을 정리한 바 있다. 투자 집행을 전담할 인도 전문 법인 설립과 현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인도 내 수요 대응은 물론 신흥국 수출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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