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생성형 의료AI 상용화 추진으로 플랫폼 확장 시동

딥노이드, 생성형 의료AI 상용화 추진으로 플랫폼 확장 시동
딥노이드 의료AI 본격화

딥노이드가 생성형 의료 인공지능 사업을 본격화하며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을 시작으로 의료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회사는 연내 건강보험 수가 진입 절차를 추진하고, 대형병원 도입 확대를 통해 올해 4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이라이트

  • 딥노이드는 2024년 내 생성형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 'M4CXR'의 건강보험 수가 진입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임상 적용 결과 판독 생산성이 약 2배 향상된 M4CXR은 올해 4분기부터 대형병원 공급을 통해 관련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 딥노이드는 SNOMED CT 기반 판독문 데이터로 의료AI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CT·MRI 등으로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

생성형 판독 솔루션 상용화 전략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딥노이드는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생성형 의료 AI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생성형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 'M4CXR'의 건강보험 수가 진입 절차를 연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임상 현장에서 실효성이 입증되면 늦어도 3년 안에는 비급여 또는 건강보험 수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수가 적용 전에는 병원과 구독 계약을 통해 공급하고, 이후에는 건당 과금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4CXR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흉부 엑스레이 판독문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AI가 병변 위치를 표시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 솔루션은 판독 초안을 작성하고 정상 소견을 우선 분류해 의료진의 반복 업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약 5개월간 M4CXR을 임상에 적용한 김성현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AI가 판독문 초안을 작성해 의사가 수정과 검토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체감상 판독 생산성이 두 배 정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복잡한 중환자실 흉부 엑스레이도 판독문이 자동으로 작성되면서 업무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병원 시스템 연계와 매출 기대

딥노이드는 권역 사업 등을 기반으로 대형병원 도입을 확대해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M4CXR을 시작으로 CT와 MRI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 의료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생성형 AI가 작성한 판독문은 국제 의료 표준 용어체계인 SNOMED CT로 표준화해 의료 특화 AI 기반 모델인 MedZero 학습에 활용한다. 이후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전자의무기록, 처방전달시스템 등 병원 내 여러 시스템을 의료 AI 에이전트로 연결해 판독부터 의무기록 작성, 병원 행정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최 대표는 병원에는 PACS와 EMR, OCS 등 다양한 시스템이 있지만 서로 단절돼 있어 업무 비효율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에이전트 AI를 활용하면 병원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해 업무 흐름을 개선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데이터 생태계와 인프라를 확보해 의료 AI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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