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가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을 시작으로 생성형 의료 인공지능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CT와 MRI로 적용 범위를 넓혀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병원 업무 전반을 연결하는 의료 AI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하이라이트
- 딥노이드는 M4CXR 생성형 의료 AI 솔루션의 흉부 엑스레이 건강보험 수가 진입을 연내 추진하고, 연내 구독·건당 과금 모델 전환을 검토 중이다.
- 임상 적용 5개월간 판독 생산성이 약 두 배 향상됐으며, 대형병원 도입 확대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관련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 딥노이드는 M4CXR을 시작으로 CT·MRI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국제 의료 표준 SNOMED CT 기반 데이터로 병원 시스템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상용화 전략과 수익모델 전환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딥노이드는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생성형 의료 AI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연내 생성형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인 M4CXR의 건강보험 수가 진입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대표는 임상 현장에서 실효성이 입증되면 늦어도 3년 안에는 비급여 또는 건강보험 수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수가 적용 전에는 병원과 구독 계약을 통해 공급하고, 이후에는 건당 과금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4CXR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흉부 엑스레이 판독문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AI가 병변 위치를 표시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 솔루션은 판독 초안을 작성하고 정상 소견을 우선 분류해 의료진의 반복 업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약 5개월간 M4CXR을 임상에 적용한 김성현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AI가 판독문 초안을 작성해 의사는 수정과 검토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체감상 판독 생산성이 두 배 정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딥노이드는 권역 사업 등을 기반으로 대형병원 도입을 확대해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 시스템 연결 플랫폼 구상
회사의 최종 목표는 의료 AI 플랫폼 구축이다. 딥노이드는 M4CXR을 시작으로 CT와 MRI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의료 데이터를 축적하고, 생성형 AI가 작성한 판독문은 국제 의료 표준 용어체계인 SNOMED CT로 표준화해 의료 특화 AI 기반 모델인 MedZero 학습에 활용할 계획이다.이후 PACS, EMR, OCS 등 병원 시스템을 의료 AI 에이전트로 연결해 판독부터 의무기록 작성, 병원 행정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최 대표는 병원 내 다양한 시스템이 서로 단절돼 있어 업무 비효율이 크다며, 에이전트 AI를 활용하면 병원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해 업무 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략은 의료영상 판독 보조를 넘어 병원 운영 전반으로 AI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읽힌다. 생성형 의료 AI의 수익화가 본격화하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구독형 공급과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레메디의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급등과 공모 흥행 흐름을 우리 매체가 정리한 바 있다. 당시 기사에서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이 나타난 배경과 함께, 상장 자금을 차세대 휴대형 X-선 장치 개발 및 생산능력 확대로 투입해 의료용을 넘어 산업용 비파괴검사 시장까지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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