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세수를 바탕으로 미래대응기금을 조성해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재정을 우선 투입한다. 피지컬 AI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국산 기술 기반의 범용 플랫폼과 산업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하이라이트
- 정부는 내년 국세 수입이 5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에 미래대응기금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9년까지 국내 AI 데이터센터 용량을 8.4GW, 2035년 18.4GW로 확장해 약 550조 원 민간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발표했다.
- 피지컬 AI 시장 잠재 규모는 60조 달러로 추산되며, 정부는 월드모델 및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통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재정전략회의서 제시한 투자 구상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정부는 내년 국세 수입이 기존 전망치인 412조 원을 넘어 5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증가한 세수를 재원으로 미래대응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금은 청년세대, 성장동력, 지방, 인재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이 가운데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3대 메가프로젝트로 묶어 우선 지원한다.
배 부총리는 국산 피지컬 AI 풀스택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국의 공장 자체를 세계 시장에 수출하겠다고 말하며, 범용 피지컬 AI 플랫폼을 둘러싼 글로벌 주도권 경쟁이 시작된 지금이 국가 역량을 결집할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1GW급 AI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축구장 약 140개 규모인 30만 평 이상의 부지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이 필요하다며, 범부처 종합지원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부지와 전력 확보,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지컬 AI 생태계와 지역 산업 파급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앞서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통해 국내 AI 데이터센터 용량을 2029년 8.4GW, 2035년 18.4GW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약 550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끌어낸다는 구상을 내놓았다.피지컬 AI는 로봇, 자율주행차, 공장 설비 등 물리적 장치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배 부총리는 모건스탠리가 이 시장의 잠재 규모를 60조 달러, 약 8경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활용 범위가 제조용 로봇을 넘어 국방, 물류, 농업, 돌봄, 가사 등으로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맞춰 올해부터 현실 세계의 작동 원리를 학습하고 고품질 합성데이터를 대규모로 생성하는 월드모델 핵심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전북과 경남의 산학연 역량을 결집한 연구개발을 통해 범용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국산 AI 반도체와 로봇 기기에 적용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배 부총리는 범부처 TF,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기업 현장 애로를 전담하는 지원단 등 3대 민관 협력체계를 가동하겠다며,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팀으로 메가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반도체 호황에 따른 대규모 추가세수를 활용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고, 미래·청년·지방·교육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정부 구상을 정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정부는 이 기금이 AI·반도체 중심의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장기 성장잠재력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신 Hyundai 뉴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