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협력사 대상 교육을 확대하며 반도체 공급망 전반의 인재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월 말 기준 상생협력 아카데미 수료자는 11만8861명으로 집계됐고, 이달 중 누적 12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시된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 상생협력 아카데미는 2024년 6월 말까지 1,295개 협력사에서 11만8,861명 수료자를 배출, 7월에 1,300개사·12만명 돌파 예상.
- 2022년 개설한 환경안전 아카데미는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 활용으로 지금까지 7,785개 협력사에 환경·안전 교육 제공.
- 삼성 청년SW·AI아카데미는 최근 7년간 1만2,000명 이상에 일자리 지원, 산업 인력 저변 확대 기여.
협력사 교육 확대와 상생 전략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운영하는 상생협력 아카데미는 6월 말까지 1295개 협력사에서 11만8861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중 참여 기업이 1300개사를 넘고 누적 수료 인재도 12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책임, CSR을 삼성의 생존 조건으로 보고 자원을 집중한 결과라고 밝혔다.협력사 임직원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반도체 공정, 인공지능, AI, 빅데이터, 리더십, 구매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을 마친 인력은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용인과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를 뒷받침할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2년 10월 취임 당시 밝힌 동행 경영 철학도 이번 상생 프로그램 확대의 배경으로 제시된다. 삼성 안팎에서는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해야 세계 최고에 이를 수 있다는 기조가 4년이 채 되지 않아 상생 3.0의 형태로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환경안전과 청년 고용까지 확장
삼성은 기술 인재 육성에 더해 협력사의 환경안전 역량 강화에도 교육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2년 개설한 환경안전 아카데미는 가상현실, VR, 디지털트윈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환경·안전 교육을 지금까지 7785개 협력사에 제공했다.청년 대상 교육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 청년SW·AI아카데미, SSAFY를 통해 최근 7년간 1만20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했으며, 이는 취업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산업 인력 저변을 넓히는 역할로 연결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사와 사회 전반의 경쟁력이 곧 삼성의 경쟁력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의 원천이라는 판단 아래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제조업 공급망에서는 대기업의 생산 역량뿐 아니라 협력사의 기술, 안전, 인력 수준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저희가 이전에 다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사업·정책 평가에서는 정부의 상생협력 예산·기금 확대 흐름 속에서 상생결제, 납품대금 연동제, 성과공유제 등 핵심 제도의 운영 실태와 개선 과제를 짚었습니다. 특히 2차 협력사 이하로의 상생결제 확산이 제한적이고, 제도 인지도 및 성과평가 체계가 미흡해 정책 연계와 성과관리·점검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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