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ib Chabaniuk

U.S. 국채로 자금 이동, 빅테크 신용 부담 속 기술주 회피 확대

U.S. 국채로 자금 이동, 빅테크 신용 부담 속 기술주 회피 확대
빅테크 신용 부담 심화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22일 5%선을 다시 밑돌면서 위험자산 회피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빅테크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로 자금 부담과 신용 우려가 커지자 기술주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U.S. 국채로 자금이 이동하는 양상이다.

하이라이트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0월 22일 4.953%로 19bp 하락하며 5% 밑으로 내려가 기술주 매도와 신용 불안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 MS, 알파벳, 아마존, 메타, 오라클 5개사 2024년 1월 설비투자액이 9,455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하지만 잉여현금흐름은 적자로 전환 전망이다.
  • 10월 들어 국내 투자자 미국 채권 순매수는 13억7,100만달러에 달하고 보관액이 169억2,800만달러로 7월 말 대비 24.7% 증가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자금 이동 배경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2일 현지시간 4.953%로 전 거래일보다 19bp 하락하며 한 달 만에 5% 아래로 내려온다. 하루 기준 하락 폭으로는 2023년 3월 10일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기술주 전반의 매도세와 빅테크 신용 불안이 국채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사에 제시된 내용상 메타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약정 이후 시장은 빅테크의 현금흐름 부담에 주목하고 있다. MS, 알파벳, 아마존, 메타, 오라클 5개사의 설비투자액은 내년 1월 기준 9,455억5,000만달러로 2023년 1월 대비 약 6배 늘어날 전망이며, 같은 기간 잉여현금흐름은 2,231억달러 흑자에서 28억7,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가 8,250억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약정을 공개하자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8.9bp 뛰었다. 젠슨 황 Nvidia CEO는 AI 투자 확대의 걸림돌이 수요 부족이 아니라 자금 조달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투자자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도 같은 방향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22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채권 순매수 규모는 약 13억7,100만달러로 지난달 전체 순매수액을 이미 넘어섰고, 미국 채권 보관액도 21일 기준 169억2,800만달러로 7월 말 대비 24.7% 증가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금리 하락이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결과라는 한계는 있지만, 높은 할인율과 자금 조달 비용이 AI 투자와 주식시장에 부담을 줬다는 점에서 금리 안정이 향후 반등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AI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도 시장이 당분간 수익성보다 자금 조달 여건과 신용 리스크를 더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AI 데이터센터 확장이 높은 금리로 인한 금융 비용 증가, 건설 지연, 전력 제약 등 복합적인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다고 당사에서 ранее 다룬 바 있습니다. 당시 기사에서는 계획된 프로젝트 중 실제로 실현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비율이 낮고, CoreWeave·Cipher 사례처럼 추가 자본 조달과 비용 초과가 투자자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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