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에 베팅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손실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반면 주가 하락에 수익이 나는 인버스 상품은 최근 수개월 사이 최고 수준으로 오르며 투자 방향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6일 기준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3340원으로 고점 대비 약 91% 하락, KODEX·TIGER 상품도 90%대 급락 기록.
-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5905원으로 6월 고점 대비 81% 하락,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81.6% 빠진 5335원 기록.
-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SK하이닉스 인버스2X 등 하락 베팅 상품은 7월 말 이후·지난달 20일 이후 최고가 경신.
레버리지 상품 손실 확대와 인버스 강세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6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CHECK 기준으로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3340원으로 마감해 지난 6월 22일 최고가 3만6975원 대비 약 91% 하락했다. KODEX와 TIGER의 관련 상품도 각각 고점 대비 90.9%, 91.0% 떨어졌다.삼성전자 관련 레버리지 상품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이날 5905원으로 마감해 6월 고점 3만1325원 대비 약 81% 하락했고,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도 최고가보다 81.6% 낮은 5335원을 기록했다.
반면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1만4120원으로 거래를 마쳐 7월 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나타냈고, SK하이닉스 인버스2X 상품도 1만1320원으로 지난달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AI 투자 둔화 우려가 반도체 투자심리 압박
이 같은 흐름은 기초자산인 두 종목의 급락과 맞물려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6.35% 내린 18만8700원, SK하이닉스는 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가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번지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가 반도체와 가치사슬 전반으로 확산하며 국내 증시 투자심리가 약화했고, 이에 따라 장중 50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이후 과도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반도체 대형주 약세 속에 상장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오며 손실이 기초자산 하락폭보다 더 크게 확대될 수 있음을 짚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ETF의 일간 2배 추종 구조상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는 누적 수익률이 불리해지고,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금 회복 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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