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변동성이 커진 장세에서 박용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약 1000만원 규모의 KODEX 200 매수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2024년 10월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대로 내려왔을 때 첫 주식 매수를 알린 데 이어, 급락장에서 국내 증시에 대한 신뢰를 다시 강조한 행보다.
하이라이트
- 박용진 부위원장은 6일 코스피 급락 속에 KODEX 200 ETF 128주를 주당 7만8330원, 총 1002만6240원에 매수했다.
- KODEX 200은 이날 장중 7만6460원까지 하락했으나 7만9005원에 마감, 박 부위원장 기준 약 0.86%의 단순 수익률을 기록했다.
- 박용진 부위원장은 2024년 10월 17일 삼성전자 주가 5만9700원 시점에도 매수를 공개했으며, 현재 주가는 당시 대비 약 216.1% 상승했다.
페이스북 통해 밝힌 매수 내역
매일경제에 따르면 박용진 부위원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저는 오랜만에 주식을 매수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주식 매매 내역을 공개했다. 그는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날이지만 한국 경제의 저력을 믿고 시장의 미래를 신뢰한다고 밝혔고, 정부도 시장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적었다.공개된 화면에 따르면 박 부위원장은 오전 10시 49분 KODEX 200 128주를 주당 7만8330원에 매수했다. 총 매수금액은 1002만6240원이다. KODEX 200은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이 종목은 이날 장 초반 7만6460원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줄였고, 전 거래일 대비 5605원, 6.62% 내린 7만9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박 부위원장의 매수가보다 주당 675원 높아 128주 기준 평가이익은 8만6400원, 수익률은 약 0.86%로 계산된다. 다만 세금과 수수료를 제외한 단순 계산이어서 실제 확정 수익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전 삼성전자 매수 사례와 시장 메시지
박 부위원장은 2024년 10월 17일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대로 내려왔을 때 투자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저 삼전 주식 샀다. 최근 삼성전자 주식이 하락하고 있는데, 저는 샀다. 생애 첫 주식 매수"라고 밝히며 하락 국면에서 매수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당시 모두가 삼성의 위기를 말하고 삼성전자를 비판할 때 오히려 삼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응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기사에 제시된 당시 삼성전자 종가는 5만9700원이었고, 실제 매수 가격과 수량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손익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당시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이날 삼성전자 종가는 18만8700원으로 약 216.1% 높은 수준이다.
국내 주식 매수 규모와 참여 인원이 빠르게 줄어드는 흐름을 우리 매체가 이전에 짚은 바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석 달 사이 전 연령대에서 1인당 평균 매수 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20대의 축소 폭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개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는 양상도 함께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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