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을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면서 U.S. 대표지수와 금을 함께 담는 자산배분형 ETF가 국내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달 국내 상장 U.S. S&P500 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성장성과 방어력을 함께 노리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지난달 국내 상장 U.S. S&P500 ETF에 약 1조2천억원 순유입, 개인투자자 순매수는 7천700억원에 달했다.
- 'KIWOOM 미국S&P500&GOLD ETF'는 S&P500 90%, 금 10%로 분산 투자하며 분기마다 90대10 비중 자동 재조정 구조다.
- 연 0.01% 총보수, 자동 리밸런싱, 연금계좌 투자 가능 등 장기·적립식 자산배분형 상품 수요에 부합한다.
자금 유입과 상품 구조
서울경제가 에프앤가이드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상장된 U.S. S&P500 ETF에는 약 1조2천억원이 순유입됐고, 이 가운데 개인투자자 순매수는 약 7천700억원으로 집계된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대표지수와 반도체 ETF에서는 개인이 1조원 넘게 순매도해, 특정 업종보다 U.S. 증시 전반으로 분산투자하려는 흐름이 나타난다.이런 환경에서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미국S&P500&GOLD ETF'는 주식과 안전자산을 한 상품에 담은 대안으로 제시된다. 이 상품은 'S&P500 & S&P GSCI 금현물 90/10 혼합지수'를 추종하며 자산의 90%를 S&P500에, 나머지 10%를 금 현물에 투자하고 분기마다 90대10 비중으로 자동 재조정한다.
S&P500 역시 대형 기술주 비중이 높아 AI 관련 변동성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에서 금 편입 전략이 보완 수단으로 거론된다. 기초지수와 S&P500 지수의 일별 수익률 상관계수는 약 0.99로, U.S. 증시 흐름을 높은 수준으로 따라가면서도 금을 통해 하락 위험을 분산하도록 설계됐다.
연금 계좌 활용성과 투자 의미
이 상품은 S&P500 ETF와 금 ETF를 각각 매수해 비중을 직접 조절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장기 적립식 투자에 활용성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품 내부에서 리밸런싱이 이뤄져 투자자의 직접 매매에 따른 과세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총보수는 연 0.01%다.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연금저축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어 연금 자산의 분산 운용 수단으로도 제시된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U.S. 대형주 성장성과 금의 방어력을 결합한 구조가 자산배분형 ETF 시장의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장기 투자일수록 수익률뿐 아니라 변동성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며, 낮은 보수와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바탕으로 S&P500과 금을 꾸준히 모아갈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퇴직연금 적립금 확대 속에서 은퇴 이후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인출 설계와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을 다뤘습니다. 특히 시장 급락기에 수익률 순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전자산과 투자자산을 구분해 운용하고, 필요하면 인출액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동적 인출’ 접근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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