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기술이전 수익 이연에 3분기 실적 둔화 전망

한미약품, 기술이전 수익 이연에 3분기 실적 둔화 전망
한미약품 실적 둔화 전망

한미약품은 기술이전 계약금의 실적 반영 시점이 4분기로 밀리면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만 치료제의 연내 상업화 가능성과 추가 기술수출 후보군은 중장기 성장 기대를 유지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하이라이트

  • 교보증권은 한미약품 3분기 매출 3,809억 원(5.1%↑), 영업이익 399억 원(27.6%↓)로 추정하며 수익이연과 R&D 비용 증가를 반영했다.
  • HM17321 로슈 자회사 Genentech 기술이전 계약금 4분기 인식 예정, 3분기에는 Aptose 연구개발 비용 약 45억 원이 추가 반영된다.
  • 비만신약 '에페' 연내 상업화 기대 및 후속 파이프라인 HM15275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 등 연구개발 모멘텀 부각된다.

3분기 실적 추정과 비용 반영 변수

서울경제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16일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3,809억 원, 영업이익을 27.6% 감소한 399억 원으로 추정했다. 증권사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 원을 유지했고, 이는 전날 종가 38만6,000원 대비 약 81.3%의 상승 여력을 반영한다.

실적 둔화의 주요 배경으로는 HM17321 기술이전 계약금의 인식 이연이 제시된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해당 계약금이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8월 체중감량과 근육 보존을 목표로 개발 중인 비만 신약 후보물질 HM17321을 Roche 자회사 Genentech에 최대 약 23억 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여기에 2분기 인수한 캐나다 바이오 기업 Aptose의 연구개발 비용이 3분기부터 연결 손익에 포함되면서 분기당 약 45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비만 신약 상업화와 추가 기술수출 기대

중국 자회사 북경한미는 의약품 집중구매 정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전 분기보다는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3분기 매출 추정치는 7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줄어든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북경한미가 집중구매 대상이 아닌 품목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일부 미회수 채권에 대해서는 선결제 후 출고 방식으로 관리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핵심 관전 포인트는 비만 치료제 '에페'의 시장 안착이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연내 상업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한미약품은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첫해 5% 안팎의 침투율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후속 파이프라인의 진전도 추가 모멘텀으로 거론된다. MSD에 기술이전한 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간경변 단계인 F4 환자 대상 임상까지 마쳤고, 교보증권은 11월 미국간학회(AASLD) 등에서 관련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삼중작용제 HM15275 역시 추가 기술이전 후보로 평가된다.

정 연구원은 연내 체결된 다수의 기술이전 사례를 바탕으로 HM15275의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한미약품이 다수의 연구개발과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HLB그룹이 미국에서 담관암 치료제 승인 이후, 간암 신약 병용요법에 대한 FDA 재신청을 진행하며 추가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FDA의 심사 분류(클래스 1·2)에 따라 심사 기간과 연내 승인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고, 승인 시 미국 내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대와 4분기 리픽투 출시 등 상업화 일정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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