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투자 확대를 위해 SK하이닉스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한 2조원 규모의 상생 무역금융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번 제도는 협력사의 차입 부담을 낮춰 반도체 호황이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설비투자와 기술개발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하이라이트
- 산업통상자원부와 SK하이닉스 등은 단일 기업 기준 최대 규모인 2조원 상생 무역금융 협약을 6개 기관 협력으로 출범했다.
- 협력기업은 무역보험공사의 심사 통과 시 최대 2.5%포인트 낮은 금리와 기존 대비 보증비율 100%, 기간 3년, 한도 50% 상향 혜택을 받는다.
- 정부는 반도체 상생 무역금융 규모를 최소 5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전체 상생 무역금융 규모를 10조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용인 협약 체결과 지원 구조
According to Seoul Economic Daily,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9일 경기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김정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무역금융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에는 SK하이닉스와 한국무역보험공사,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참여하며, 지난해 8월 수출공급망 강화보증 제도 도입 이후 단일 기업 기준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이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은행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제공하고, 협력기업이 협약 은행에서 우대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다. 출연금에 보증 기능을 더해 실제 출연액보다 큰 규모의 금융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지원 대상은 SK하이닉스가 추천한 협력기업이다.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심사를 통과하면 협약 은행에서 최대 2.5%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보증비율은 기존 90%에서 100%로 높아지고 보증기간도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은행은 3년간 보증료 전액을 부담하고, 반도체 산업 특성을 고려해 최대 보증한도도 다른 산업보다 50% 높게 운영된다.
반도체 생태계 확대와 정책 연계
정부는 앞으로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 규모를 최소 5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반도체 대기업이 누리는 업황 개선 효과가 중소·중견 협력기업의 투자와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금융 공급을 추가로 늘린다는 방침이다.이번 협약으로 반도체를 포함한 전체 상생 무역금융 규모는 4조4천억원으로 확대된다. 이는 자동차, 조선, 철강 등에서 조성한 2조4천억원에 반도체 분야 2조원을 더한 수준이며, 정부는 연내 방산, 원전, 바이오 등으로 대상을 넓혀 전체 규모를 10조원까지 키울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날 SK하이닉스 용인 1호 팹과 트리니티팹 구축 현황도 점검한다. 트리니티팹은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실제 양산 환경에서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로, 정부는 자금 지원 외에도 연구개발, 신규 반도체 펀드 조성, 인력양성 정책을 연계해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반도체 기업의 예치자금 유입 등으로 8월 광의통화(M2)가 크게 늘고, 기업 여유자금이 2년 미만 정기예적금·금전신탁·MMF 같은 단기 금융상품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특히 비금융기업 자금 증가가 통화량 확대를 주도한 반면, 현금·요구불예금 중심의 M1은 줄어 단기 유동성의 구성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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