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이달 말 AWS 경영진 대상 프로그램 참석을 추진하며 인공지능 금융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논의는 기존 클라우드 협력을 AI 개발과 운영 영역으로 넓히는 흐름 속에서 추가 기술 지원과 해외 금융사 활용 사례 검토로 이어질 전망이다.
하이라이트
- KB금융은 이달 말 AWS의 EBC 프로그램에 AI 담당 임원과 실무진이 참석해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KB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2020년 AWS와 금융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서버 2000대, 서비스 100종 이상을 AWS 환경에서 운영 중이다.
- KB금융은 AWS 아마존 베드록, 구글 클라우드 및 내부 AI 시스템을 연계해 데이터 공유 및 생성형 AI 서비스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AWS 경영진 프로그램 참석 추진
서울경제에 따르면,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달 말 AWS의 경영진 대상 기술 협력 프로그램인 EBC(Executive Briefing Center) 참석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출장에는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의 AI 담당 임원, 실무진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AWS 경영진과 전문가들을 만나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이번 방문은 AWS가 KB금융의 AI 개발 체계 구축 사례에 관심을 보이며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EBC는 기업 경영진과 기술 책임자가 AWS 측과 사업 협력 방향을 협의하는 프로그램으로, KB금융은 이를 계기로 AI 개발 체계 고도화와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한 추가 지원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EBC가 AWS 고위 관계자들과 직접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초청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우수 사례를 공유받고 추가 기술 지원이 가능한 분야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협력에서 AI 전환 가속
양사는 2020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KB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AWS와 금융 클라우드 이용을 위한 기업 간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바탕으로 그룹 클라우드 플랫폼 클레온에 AWS를 추가하며 복수 클라우드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현재 KB금융은 AWS 클라우드 운영 환경에서 서버 2000대 이상과 서비스 100종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협력 범위가 생성형 AI로 확대되며, AWS의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외부 AI 모델을 보안과 관리 체계 안에서 적용하는 방안을 계열사별로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KB자산운용은 AI 활용 맞춤형 투자상품 정보 제공 서비스를, KB증권은 임직원용 AI 개발·운영 플랫폼을, KB국민은행은 맞춤형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올해 7월 출범시킨 KB AI Dev 센터는 대표 사례로 꼽히며, AWS는 이 조직의 AI 기반 개발 환경과 관제 체계 구축에 기술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KB금융은 AWS 외에도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해 제미나이 기반 데이터 분석 AI인 KB 다비스와 고객 상담 AI인 KB 스타 별이를 개발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 내 AI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AWS, 구글 클라우드, 내부 AI 시스템을 연계해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하는 환경 구축도 함께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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