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주요 고객사로 둔 초정밀 센서 광학 기업 옵토닉스가 방산 수요 확대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늘리고 전력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최대 264억원을 조달해 핵심 부품 생산라인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며 매출처 다변화를 추진한다.
하이라이트
- 옵토닉스는 코스닥 IPO를 통해 220만주(희망 공모가 주당 1만원~1만2000원)로 220억~264억원 조달을 추진한다.
- 조달 자금 중 158억원은 FOG 핵심 부품 신규 생산라인 및 RLG 부품 생산설비 강화에, 55억원은 인력과 원재료에 투입 예정이다.
- 옵토닉스는 2023년 매출 189억원, 2024년 248억원, 올해 1분기 123억원 기록하며, 방산 매출 기반에서 전력 인프라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IPO 자금 조달과 생산능력 확대 계획
디일렉 보도에 따르면, TheElec 보도에 따르면, 옵토닉스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광학식 관성항법장치인 광섬유 자이로스코프, FOG와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 RLG용 광학 부품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광학식 INS는 빛을 이용해 회전을 감지하는 항법장치로, 유도무기와 항공기, 함정 등에 활용된다.옵토닉스는 광학식 INS에 필요한 FOG와 RLG를 모두 생산한다. FOG용 집적광학소자, IOC 칩과 광섬유 광원, RLG 핵심 부품인 모노블럭과 평면경 등을 자체 생산하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회사는 RLG 반사경을 0.5옹스트롬 수준으로 연마해 산란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FOG용 핵심 부품도 자체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코스닥 IPO에서는 총 22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주당 1만원에서 1만2000원이다. 조달 목표 금액은 220억원에서 264억원이며, 이 가운데 158억원은 FOG 핵심 부품 신규 생산라인 구축과 RLG 부품 생산설비 보완 등 시설 자금으로, 55억원은 연구와 생산 인력 충원, 원재료 구매 등 운영 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일반 청약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방산 실적 기반과 전력 인프라 확장
옵토닉스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도 2020년 이후 증가세를 보인다. 매출은 2023년 189억원, 2024년 248억원, 지난해 25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매출은 12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의 48% 수준이다. 올해 8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272억원이며 납기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로 제시됐다.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RLG가 171억원으로 68%, FOG가 49억원으로 19%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는 RLG와 FOG 비중이 각각 64%, 28%로 나타나며 방산용 센서 부품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기존 방산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신사업으로 전력 인프라를 추진한다. 최근 국내 전력 인프라 대기업과 광섬유 전류 센서, OCT 시스템 생산을 논의하고 있으며, 올해 중 시제품 공급을 거쳐 2029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 OCT 시스템은 초고압직류송전, HVDC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전류를 정밀하고 안전하게 측정하는 데 쓰인다.
미국 전력망 투자 확대 속 대한전선의 북미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우리 매체가 이전 기사에서 짚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송전망 신설·교체 수요가 커지면서 500kV·320kV급 초고압 케이블과 턴키 수행 역량이 경쟁력으로 부각됐고, 회사는 HVDC와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 영역으로의 확장 계획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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