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전자부품 수요를 끌어올리면서 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카메라 모듈 매출은 전 분기보다 줄었지만 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이 성장을 주도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 3조7633억원, 영업이익 69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66% 증가했다.
- 컴포넌트 사업부와 패키지솔루션 사업부 매출이 각각 1조8830억원(36%↑), 9390억원(58%↑) 기록하며 AI 데이터센터 부품 수요가 실적 호조 견인했다.
- 삼성전기는 부산, 세종, 베트남 등지에서 AI용 FC-BGA 생산 능력을 적기에 확충하며, 4분기에도 고사양 부품 수요 강세를 예상한다.
3분기 실적과 사업부별 성장 동력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7633억원, 영업이익 69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 166%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이익률은 18.4%로 전년 동기 대비 9.4%포인트 상승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최근 1개월 기준 컨센서스는 매출 3조8334억원, 영업이익 6626억원, 영업이익률 17.3%다. 이번 실적은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이를 웃돌았다.
컴포넌트 사업부 매출은 1조88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했다. 서버, 네트워크, 전원장치 등 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고, 삼성전기는 GPU와 ASIC당 필요한 MLCC의 정전용량이 매년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 매출은 93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 늘었다. 서버 CPU와 AI 가속기용 고부가가치 기판인 FC-BGA 공급 확대가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AI 부품 수요 지속과 생산 확대 계획
삼성전기는 부산, 세종, 베트남 등 생산 거점에서 AI용 FC-BGA 생산능력을 적기에 확충할 방침이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사양 서버용 부품 수요에 대응해 공급 여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은 94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했지만, 해외 고객사 수요 감소로 전 분기보다는 9% 줄었다. 다만 차세대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용 카메라 공급을 확대하고, 휴머노이드용 고화소 센싱 모듈 양산도 시작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도 AI 데이터센터용 고사양 부품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주요 빅테크 고객사를 중심으로 MLCC 장기 공급계약 수요에 지속 대응하고 소형, 초고용량 제품 공급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HD현대가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와 차세대 원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성장축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북미 데이터센터 발전설비 수주 확대와 엔진 생산능력 증설, 유지·보수 및 SMR 관련 투자 계획을 통해 AI 인프라 확산이 산업 전반의 설비 수요를 키우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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