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스마트폰 출고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40만원대 LTE 스마트폰 갤럭시 A18 LTE를 국내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6.7인치 대화면, 구글 AI 검색 기능, 5000mAh 배터리 등을 갖춘 보급형 모델로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에서 판매된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는 6월 30일 42만5700원에 갤럭시 A18 LTE를 국내 출시하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했다.
- 중저가 모델 출시 배경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갤럭시 S26 시리즈가 14만9600~27만6100원 인상된 점과 관련된다.
- 애플도 아이폰18 프로 출시 및 아이폰17 시리즈 판매가 인상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반에 가격 인상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출시 일정과 제품 사양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A18 LTE를 지난달 30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판매되며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색상은 블랙, 실버, 라이트 블루 3종이며 출고가는 42만5700원이다.이 제품에는 169.1㎜, 6.7형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대화면을 통해 동영상과 사진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AI 기능으로는 구글 제미나이와 서클 투 서치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제미나이에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화면 속 이미지에 원을 그려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됐고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이며 제품 두께는 7.7㎜, 무게는 196g이다. IP64 등급 방진·방수와 삼성월렛도 지원하며 마이크로SD 카드를 통해 저장공간을 최대 2TB까지 추가할 수 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A18 LTE가 대화면과 카메라, AI 기능 등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고루 갖춘 제품이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함께 원하는 소비자를 고려해 다양한 라인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인상 국면 속 보급형 전략
이번 출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오르는 시장 환경에서 중저가 수요를 겨냥한 대응으로 읽힌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갤럭시 S26 시리즈 출고가를 최대 27만6100원 인상했고, 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갤럭시 S26 일반, 플러스, 울트라 모델의 256GB와 512GB 제품은 각각 14만9600원씩 올랐다. 256GB 기준 일반 모델은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플러스는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으로, 울트라는 179만7400원에서 194만7000원으로 조정됐다.
고용량 모델의 인상 폭은 더 컸다. 울트라 512GB는 205만400원에서 220만원으로, 1TB 모델은 27만6100원 오른 282만1500원으로 책정됐다.
애플도 최근 스마트폰 가격을 올리며 업계 전반의 인상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전작보다 출고가를 인상했고,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 판매가도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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