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모리 반도체, 저평가 속 수요 확대 전망 부각

한국 메모리 반도체, 저평가 속 수요 확대 전망 부각
메모리 반도체 재평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비관론이 과도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31일 열린 ‘2026 서울머니쇼+’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고 수요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 근거로 제시된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 PER 5배, SK하이닉스 PER 3배로 초저평가 상태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 2025년 1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이 2배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메모리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가 부각됐다.
  • 메모리 업황에 대한 시각 변화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큰 국내 증시에 투자심리와 변동성에 직접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서울머니쇼에서 제시된 투자 판단 근거

As reported by Maeil Business Newspaper, citing 매경플러스, 한동희 SK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2026 서울머니쇼+’ 강연에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과거와 달라졌으며 예전과 같은 매매 패턴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진단한다.

한 위원은 최근 국내 증시가 반도체 상승과 하락에 크게 흔들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커졌다고 짚는다. 코스피200 추종 ETF에 분산 투자한 경우에도 손실 규모만 다를 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시장 전반의 불안이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도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이 5배, SK하이닉스가 3배 수준으로 초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여기에 수요처 확대와 워크로드 증가가 맞물리며 메모리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을 내놓는다.

HBM 가격과 업황의 장기 방향성

강연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업황을 지탱하는 핵심 변수로 제시된다. 한 위원은 내년 1분기 HBM 가격이 2배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고 보며, 이는 메모리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해석한다.

이 같은 전망은 단순한 단기 반등보다 장기 우상향 흐름에 무게를 두는 시각과 연결된다. 메모리 반도체가 경기 민감 업종이라는 기존 인식은 남아 있지만, 인공지능 관련 수요와 고성능 연산 증가가 이어지면서 과거와 같은 급격한 사이클 해석만으로는 업황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과 영향력이 큰 만큼 메모리 업황에 대한 시각 변화는 반도체 투자자뿐 아니라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도체 중심 장세에서 변동성은 이어지더라도 밸류에이션과 수요 지표를 함께 봐야 한다는 점이 이번 강연의 핵심 메시지로 읽힌다.

우리 매체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반도체 대형주 약세 속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변동성 구간에서 누적 수익률이 불리해져 손실 회복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는 이어졌지만, 단기 반등 기대만으로 접근할 경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손실이 더 빠르게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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