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약바이오 유망기업 육성 확대 추진

정부, 제약바이오 유망기업 육성 확대 추진
제약바이오 육성 확대

정부가 신약 개발 초기 단계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제약바이오 유망기업 200곳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선정 기업에는 연구개발과 임상, 사업화 지원이 단계별로 제공되며 총 900억 원 규모의 사업화 보증과 600억 원의 투자 지원도 연계된다.

하이라이트

  • 정부는 2030년까지 성장 유망 제약바이오기업 200개사를 선정해 연구개발·임상·사업화 등 전 과정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 성과평가 통과 기업에는 3년간 600억 원 투자와 900억 원 사업화 보증 등 R&D 금융 지원이 추가 제공된다.
  • 공공의료 데이터 활용, AI 기반 신약 개발, 기술이전조직 활성화, 해외 거점 연계를 통해 글로벌 진출과 혁신 생태계 구축이 추진된다.

2030년까지 200개사 지원 체계

서울경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는 29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K-제약바이오 프론티어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기업 성장 전 과정을 두 부처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정부는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매년 50개사씩 선정해 2030년까지 총 200곳의 프론티어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성장 디렉터를 1대1로 연계하고, 첫 2년간 연구개발, 임상, 사업화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후 성과평가를 통과한 우수기업에는 투자와 글로벌 진출 지원이 3년간 추가로 제공된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R&D 전담은행을 활용해 3년간 총 600억 원의 투자와 900억 원 규모의 사업화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공공 의료·바이오데이터 활용을 넓혀 AI 기반 신약개발과 의료기술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와 장기칩 등 동물대체시험 기술, 의료 AI 고도화를 위한 신규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창업 생태계와 해외 진출 연계

이번 정책은 병원과 대학의 연구 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도 무게를 둔다. 정부는 병원 연구자 창업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병원·대학의 연구 성과를 다른 기업에 이전하는 기술이전조직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제약사와 대기업의 기술 수요를 유망 스타트업과 연결해 협력을 늘리고, 인천 송도 K-바이오랩허브 등 지역 혁신 인프라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해외 진출 지원에서는 중기부의 시카고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와 복지부의 텍사스 메디컬센터 등 해외 거점을 연계해 현지 협력, 투자 유치, 사업화를 뒷받침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대책이 개별 사업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두 부처가 유망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키우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기초연구가 임상과 제품으로 이어지도록 후보물질 단계부터 임상, 인허가, 품질공정까지 연계한 맞춤형 통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현장의 규제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을 돕기 위해 ‘도약 프로그램’을 매출 단계별 3단계(점프업100·500·1000)로 개편하고, 2030년까지 도약기업 1,500곳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전한 바 있다. 해당 개편안은 R&D, AI 전환, 금융, 인재, 규제 개선을 연계해 성장 병목을 줄이고, 신사업·해외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도록 지원을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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