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2024년 인수한 U.S. 필리조선소를 통해 U.S. 해군·해병대용 맥클렁급 중형상륙함 건조 사업 수주전에 공식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제안서 제출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본격화와 맞물려 한화의 U.S. 함정 건조 사업 확대 가능성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한화 필리조선소가 U.S. 해군·해병대용 맥클렁급 중형상륙함(LSM) 건조 제안서를 2024년 인수 후 최초로 제출했다.
- U.S. 해군은 해병대 수송 지원 강화를 위해 총 35척의 중형상륙함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제안서 심사 결과가 조만간 예상된다.
- 한화시스템은 이달 말 보유 필리조선소 지분 60%를 '한화디펜스USA 쉽빌딩'에 매각하며, Hanwha Defense USA가 실질적 경영권을 확보한다.
필리조선소의 첫 공식 함정 수주 행보
서울경제에 따르면, 인사이드디펜스 보도에 따르면, 한화 필리조선소는 U.S. 해군·해병대용 맥클렁급 중형상륙함(LSM) 건조 제안서를 제출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29일 이번 제출이 2024년 필리조선소 인수 이후 U.S. 해군 함정 건조를 위해 내놓은 첫 공식 행보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마이클 쿨터 Hanwha Defense USA 최고경영자는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열린 아이언클래드 해양방위 서밋에 참석해 중형상륙함 건조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쿨터 최고경영자가 지난 4월 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업계에서는 제안서 심사 결과가 조만간 나올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선박건조 관리자인 토트서비스가 조선소별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관리를 맡는 구조로 진행된다. Hanwha Defense USA는 올해 8월 토트서비스의 중형상륙함 사업 설명회에도 참석했으며, 당시 참가 업체들은 건조 일정과 설계 기준, 하도급 참여 기회 등을 안내받았다. 다만 한화가 이번에 제안한 구체적인 건조 물량과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U.S. 조선 사업 재편과 방산 확장 의미
중형상륙함은 해병대 병력과 차량, 장비, 보급품을 해안과 도서 지역으로 수송하는 함정이다. U.S. 해군은 소형 상륙정과 대형 상륙함 사이의 수송 공백을 메우고 해병대 이동 및 보급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총 35척을 도입할 계획이다.한화그룹은 Hanwha Defense USA를 중심으로 U.S. 조선 사업 구조를 다시 짜고 있다. 현재 필리조선소의 최대주주인 한화시스템은 이달 말 '한화디펜스USA 쉽빌딩'에 보유 지분 60% 전량을 매각할 예정이며, 거래가 마무리되면 Hanwha Defense USA가 필리조선소의 실질적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U.S. 방산 조선 시장에서 한화의 입지를 넓히는 동시에 향후 추가 함정 수주전 참여 기반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포스코와 한화오션이 LNG 운반선 핵심 설비인 화물창에 고망간강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실증선 확보 MOU를 체결한 소식을 전했다. 양사는 실제 운항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해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화물창 분야에서 국산 소재의 운항 실적을 쌓고, LNG 벙커링선·FSRU를 비롯한 차세대 에너지 운송선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구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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